기사 (6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양치복:나는 오늘도 축산왕을 꿈꾼다](6)마을 이장님으로 벼락 출세 [양치복:나는 오늘도 축산왕을 꿈꾼다](6)마을 이장님으로 벼락 출세 ◇ 개인 아닌 공인의 길로세상 살다보면 뜻밖에도 벼락 출세가 되는 일도 생기는 것 같습니다. 생각치도 않았던 우리 마을 이장으로 당선된 것이 바로 벼락 출세가 아닙니까. 이런 벼락 감투는 제가 원해서 된 것이 아니라 저도 모르게 와흘리장으로 당선된 것인데 그 사연은 이렇습니다.우리 마을은 2년에 한번 2월달 농한기에 ‘마을총회’를 열고 그 때마다 리장을 선출해오고 있었습니다. 저는 무슨 일이 있어서 총회에는 참석하지 않았는데 전에 이장을 지내신 고윤호님이 현장에도 없는 저를 이장으로 추천한 것입니다. 뒤늦게 알았지만 이날 총회에는 기획 | 제주경제일보 | 2022-02-15 14:30 [양치복 : 나는 오늘도 축산왕을 꿈꾼다] (5)문화재적 가치 높은 와흘굴 모셔만 놓을 건가 [양치복 : 나는 오늘도 축산왕을 꿈꾼다] (5)문화재적 가치 높은 와흘굴 모셔만 놓을 건가 그런데 문제의 와흘굴은 지난 2007년 3월 8일자 한라일보의 특집으로 엮은 ‘고난의 역사현장, 일제 전적지를 가다’의 현지 르뽀로 크게 보도된 바 있기에 그 당시 신문 내용을 여기에 전면 게재해서 독자의 이해를 돕기로 합니다.‘고난의 역사현장’일제 전적지를 가다제2부 : 베일 벗는 日本軍 실체-45- 일제군사시설과 4․3 ④ 와흘굴태평양전쟁 말기에 제주에 주둔했던 일본군은 천연동굴마저 내부를 개조해서 유사시 진지로 활용했던 것으로 확인됐다.이를 보여주는 것이 제주시 조천읍의 와흘굴이다. 와흘굴은 동굴내부가 넓을 뿐 아니라 기획 | 김동훈 기자 | 2022-01-05 03:59 [양치복 : 나는 오늘도 축산왕을 꿈꾼다](4)와흘굴에 꿈을 걸고 [양치복 : 나는 오늘도 축산왕을 꿈꾼다](4)와흘굴에 꿈을 걸고 조천읍 와흘리 내고향! 그렇게 잘살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동네 사람들은 아무런 불평도 없이 눈뜨면 밭에 가고 밤이 되면 가족끼리 모여 오순도순 살아가는 평화로운 마을. 70여년 전 그 몸서리 처지는 4․3사건의 핏내음은 이제 이 마을에서 씻은듯이 사라져갑니다.저도 키우는 소에 재미를 붙이다보니 벌써 20여 필을 키우는 남들이 부러워하는 어엿한 가장이 되었습니다.하루에 한번 영낙없이 소에 물을 먹이는 일상이 그렇게 즐거울 수가 없었습니다. 동네 너븐못에 소물을 먹이러 가다가 문득 전에 들어가보았던 근처의 와흘굴 속을 한번 더 구경하고 기획 | 제주경제일보 | 2021-11-22 09:08 [나는 오늘도 축산왕을 꿈꾼다](3)제2편 평생의 반려를 만나다 [나는 오늘도 축산왕을 꿈꾼다](3)제2편 평생의 반려를 만나다 제가 스무살이 넘어서 수중에 제법 돈도 생기고 살만큼 되자 우리 마을 밖의 양축 현장이 가보고 싶기도 하고 그들의 경영방법에서 무엇을 얻을 욕심도 있고 해서 자주 이웃 동네 다른 읍면 지역을 수도 없이 드나들게 되었고 겸사해서 외지에서 가축을 사러온 사람들도 자주 만나 거래를 하다보니 소위 ‘소장수’ 사업도 조금 본격적으로 할 기회가 생겼습니다.그것은 물건만 좋으면 이익금은 두 갑절 세 갑절로 늘어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고 이것이 거듭되면서 제가 제주에서 몇 번째 안가는 소장수 가운데 한 사람이 되었고 또 내가 키운 소들의 상품 기획 | 제주경제일보 | 2021-10-26 02:42 [양치복 자서전 : 나는 오늘도 축산왕을 꿈꾼다](2) 양축농가의 씨앗이 생기다 [양치복 자서전 : 나는 오늘도 축산왕을 꿈꾼다](2) 양축농가의 씨앗이 생기다 어느날 동네 이장 일을 맡고 계시던 고모부님이 신촌 채선생네 친척집에서 소 네 마리가 어디로 도망쳐 찾지 못하고 있는데 이 소를 찾아주면 ‘멤쇠’를 준다는 소식을 알려주었습니다. 멤쇠는 ‘주인 집 암소를 받아서 키우다가 그 소가 새끼를 낳으면 그 새끼의 반을 가질 수 있는 양축 민가의 규칙이지요.’이 말을 들은 나는 선뜻 소떼를 찾아나섰습니다. 소는 자기가 다니던 단골 풀밭을 찾아간다는 소문을 듣고 와흘리를 중심으로 동서남북 20km쯤 되는 지형을 목표로 삼고 우리 동네 동쪽 새미오름부터 남쪽의 까꾸리오름 다시 그 서남방에 있는 바 기획 | 제주경제일보 | 2021-10-07 14:57 [양치복 자서전 : 나는 오늘도 축산왕을 꿈꾼다](1)가난의 굴레-유년시절 [양치복 자서전 : 나는 오늘도 축산왕을 꿈꾼다](1)가난의 굴레-유년시절 속보=지난 8월 31일자 본보 ‘축산인 양치복씨 자서전, 나는 오늘도 축산왕을 꿈꾼다’를 소개했다. 그는 1946년 생이다. 광복이후 혼란한 사회 속에 찢어질 정도로 가난한 농촌에서 아버지마저 일찍 여읜 그에게 초등학교 학교교육은 사치일 뿐이었다. 걸러뛰기 띄엄띄엄 초등학교를 입학과 휴학, 복학을 거치며 남들보다 늦게 졸업하고, 그게 그에게 배움의 전부였다. 이런 상항에서도 16살쯤부터 오로지 축산에 희망을 품고 새벽 3시면 일어나 소를 돌보고 하던 습관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지금은 7만여평의 어엿한 ‘선양목장’ 목장주 기획 | 제주경제일보 | 2021-09-29 19:33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