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드락 재개관 기념 전시 ‘싱싱하게 살아 있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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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드락 재개관 기념 전시 ‘싱싱하게 살아 있으라’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0.11.09 15: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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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미술 대표 작가 이진경과 제주 작가 고경화씨 참여
“이전한 간드락 소극장 예술가들에 사랑받는 공간으로”
간드락소극장이 이전 재개관 기념 전시 '싱싱하게 살아 있으라'전 초청장.
간드락소극장이 이전 재개관 기념 전시 '싱싱하게 살아 있으라'전 초청장.

간드락 소극장(대표 오순희) 재개관 기념 특별기획전 제주 섬이야기 ‘싱싱하게 살아 있으라’가 11월 11일부터 30일까지 대면 관람 방식으로 열린다.

이번 전시는 간드락 소극장(제주시 아봉로626-50 용강동)이 코로나19로 지친 도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제공을 위해 마련했다.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이진경 작가와 제주 작가 고경화 씨가 참여한다.

이진경 작가는 한글과 일상을 담은 그림으로 우리 고유 감성을 전달하는 다양한 작업을 하고 있는 화가이자 아트디렉터다. 도쿄 현대미술관이 선정한 세계 작가 12인이다. 금호미술관, 도쿄 현대미술관, 예술의 전당, 국립한글박물관, 성곡미술관, 광주시립미술관, 전북도립미술관, Asia House(영국), Wolverhampton Art Gallery (영국) 등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가졌다. 2002년부터 쌈지 아트디렉터로 활동하며 로고·공간 디자인 및 ‘산돌쌈지농부이진경체’ 폰트를 제작했다. 1991년 덕성여자대학교 예술대학 서양화과를 졸업했다. 현재 강원도 홍천 내촌에 살며 창작 작업을 하고 있다.

고경화 작가는 살아가면서 느끼는 다양한 감정을 재료나 형태에 구애 받지 않고 표현한다. 사람과 자연과의 관계, 살아감과 살아있음에 대해 형상화를 추구한다. 제주대 미술학과를 졸업한 후 2007년 제주 아트스페이스C에서 첫 개인전 ‘비움과 채움’을 개최했다. 4·3미술제와 탐라미술인협회전, 제주판화가협회전, 제주-일본 신화교류전, 제주도립미술관 기획전 ‘공존과 상생’, 국제 드로잉전 ‘감성의 흔적’ 등 다수 그룹전에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 관람은 무료이며 도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체험프로그램 ‘생태미술체험-판화, 나의 책 만들기’와 전시해설 프로그램 ‘작가 전영실이 들려주는 섬 이야기’도 마련했다.

이번 전시는 ‘2020년 전시 공간 활성화 지원 사업’ 일환으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진행하는 행사다. 간드락소극장과 (주)인터컬쳐(대표 남정숙)가 공동주관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다.

오순희 간드락소극장 대표는 “현대미술은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버리면 작품이 눈에 들어온다”며 “이번 전시를 계기로 용감동으로 이전한 간드락소극장이 제주 문화예술 랜드마크로 자리 잡고 도내외 예술가들에게 사랑받는 문화예술 거점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064-721-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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