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상반기 대규모 개발·투자진흥지구 투자실적 공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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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상반기 대규모 개발·투자진흥지구 투자실적 공표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0.11.22 13: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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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실적 1,005억원 및 지역업체 참여실적 764억원 증가…고용은 389명 감소
제주도는 관광개발사업 및 투자진흥지구에 대한 올 상반기 점검결과 투자 및 고용실적을 발표했다. 사진은 이미 투자가 이뤄져 영업중인 제주신화월드 자료사진.
제주도는 관광개발사업 및 투자진흥지구에 대한 올 상반기 점검결과 투자 및 고용실적을 발표했다. 사진은 이미 투자가 이뤄져 영업중인 제주신화월드 자료사진.

제주특별자치도는 관광개발사업 및 투자진흥지구 61개소에 대한 점검결과 운영상황(2020년 6월말 기준) 전반에 대해 공표했다.

업종별 사업장은 관광개발 21, 유원지 16, 투자진흥지구 24(관광개발‧유원지 중복 17 제외)곳이다.

이번 점검결과 지난해 12월과 비교해 투자실적은 1005억원, 지역업체 참여는 764억원 증가했으나, 고용은 389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실적은 삼매봉유원지 건축공사, 헬스케어타운 내 JDC 자체사업(의료서비스센터) 착공, 무민랜드 투자진흥지구 신규 지정 등에 따라 증가했다.

고용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상반기 내 관광객 감소 및 경영악화 등의 사유로 직원 자연퇴사 후 미채용이 실적감소 원인으로 조사됐다.

도내 업체 참여 실적은 2조 9,162억 원으로 전체 건설업체 공사금액 실적 중 50.5%를 차지했다. 지난해 12월 기준과 비교해 764억 원이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올해 6월 기준 61개 전체 사업장의 투자실적은 11조 6702억 원(계획대비 65.4%)으로 나타났다.

고용은 8936명(계획대비 27.8%)으로 이중 도민은 6649명(전체고용실적 대비 74.4%)이었다.

준공이 완료돼 운영 중인 27개 사업장의 경우, 계획대비 투자실적은 100% 초과 달성했으며, 고용실적은 92%, 지역업체 참여는 61.2%이다.

일부 준공 돼 운영 중이거나 공사 중인 34개 사업장의 경우, 투자는 10조444억 원(계획대비 61.7%)이며, 고용은 6932명(23.1%), 지역업체 공사참여는 2조 3313억원(48.4%)이다.

대규모 사업장의 개발지연에 따라 다소 낮은 실적이나, 삼매봉유원지, 헬스케어타운 내 JDC 자체사업 등이 진행됨에 따라 투자가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번 점검결과 지정기준은 충족하고 운영되고 있으나, 고용 저조 및 일부 시설 미 운영 사업장에 대해서는 사업 정상화 및 회복명령 등 행정처분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실적 공표는 관광개발사업 승인과 투자진흥지구 지정 사업에 대한 도민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투자자에게는 책임감을 부여해 실질적인 투자와 고용창출을 이끌고 지역경제를 견인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실시해 오고 있다.

(자료공표 : http//www.jeju.go.kr > 분야별정보 > 경제/투자 > 투자유치 > 투자관련자료실)

김재웅 도 관광국장은 “대규모 개발사업장 및 투자진흥지구가 사업기간 내 계획된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투자진흥지구는 세금감면 등 인센티브를 받는 사업장인 만큼 투자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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