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71번째 코로나 확진자 발생…부산 확진자 접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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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71번째 코로나 확진자 발생…부산 확진자 접촉자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0.11.25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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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방문지·접촉자 파악 위한 역학조사 착수 …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 이송
제주도내 71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71번째 확진자는 부산시 확진자의 접촉자로 22일 입도했고, 거주지는 울산시로 확인됐다. 제주대학병원에 격리치료예정이다.
제주도내 71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71번째 확진자는 부산시 확진자의 접촉자로 22일 입도했고, 거주지는 울산시로 확인됐다. 제주대학병원에 격리치료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5일 오후 도내 71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이날 오후 3시 30분경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이 같은 사실을 통보받고, 즉시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제주 71번째 확진자 A씨(개인정보 성별, 연령, 국적, 거주지 및 직장명 등 개인을 특정하는 정보를 공개하지 않음)는 부산시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A씨는 지난 22일 입도했으며, 울산시(읍·면·동 단위 이하 정보는 공개하지 않음) 거주자로 확인됐다.

A씨는 입도 후 거주지인 울산시 소재 보건소로부터 부산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받고, 24일 오후 3시경 서귀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 확진됐다.

A씨는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해 격리 치료할 예정이며 발열, 기침, 인후통 증상을 호소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는 확진자에 대한 정확한 동선 확인을 위해 신용카드 사용 내역,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세부 이동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역학조사 후 세부 동선과 접촉자 정보가 확인 되는대로 방역 조치하고 확진환자의 이동경로 등 정보공개 지침(제1판, 하단 붙임)에 따라 공개 동선은 밝힐 계획(개인별 이동경로 형태가 아닌 공개 범위에 해당하는 모든 장소 목록 형태로 △지역, △장소유형, △상호명, △세부주소, △노출일시, △소독여부 정보를 공개함 해당 공간 내 모든 접촉자가 파악된 경우 공개하지 않음. 단, 역학조사로 파악된 접촉자 중 신원이 특정되지 않은 접촉자가 있어 대중에 공개할 필요가 있는 경우 공개 가능)이다.

임태봉 도 재난안전대책본부 통제관은 이날 앞선 브리핑을 통해 “확진환자의 이동경로는 중대본 확진환자의 이동경로 등 정보공개 지침에 따라 역학적 이유, 법령상 제한, 확진자의 사생활 보호 등의 다각적 측면을 고려해 감염병 예방에 필요한 동선에 한해 공개된다”고 강조했다.

임태봉 통제관은 “특히 이동 동선 미 공개사항에 대해서는 도민들이 전혀 불안해하지 않아도 된다”며 “도 방역당국은 확진자의 모든 동선과 접촉자 조사를 면밀하게 진행하고 난 뒤 지침에 따라 접촉자 격리, 방역 소독 등을 모두 완료한 곳에 대해서는 감염 우려가 없기 때문에 사생활 보호와 해당 업소의 경제적 피해 등을 고려해 불필요한 사회적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비공개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A씨의 추가 확진으로 이달 들어 제주지역에서는 총 12명(#60번~71번)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은 모두 수도권 방문력이 존재하거나 타 지역 방문자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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