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수협, 36개교에 급식용 갈치순살ㆍ은갈치어묵 2100만원어치 제공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서귀포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김미자)으로부터 학교급식용 제주수산물을 지원받아 도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산물 식습관 길들이기 행사’를 추진한다.
서귀포수협은 도내 36개교(초17교, 중11교, 고6교, 특수 2교)에 갈치순살 508kg, 제주은갈치어묵 869kg 총사업비 2100만원의 물량을 무료로 지원할 계획이며, 오는 12월 7일~12월 11일까지 급식시간을 활용하여 해당 학교별로 제공된다.
이번 행사는 영양이 풍부하고 맛이 일품인 제주갈치를 학교급식에 제공하여, 학생들의 수산물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고, 최근 경기침체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제주어민들의 시름도 덜어주기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우리 학생들에게 따뜻한 식사로 고스란히 전해지게 된다.
아울러, 도교육청은 지난 10월 27일(화) 서귀포수협과 함께 코로나19로 수출판로가 막힌 제주뿔소라 소비촉진을 위하여 공직자 중심으로 공동구매행사를 전개하였으며, 학교급식에 제주뿔소라를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다양한 레시피도 제공하였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우리 학생들에게 훈훈한 선물을 전해준 서귀포수협 관계자에게 고마운 말씀을 전하며, 학교급식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도 챙기고, 제주어민의 소득 증대에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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