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과의 대화'중 문 대통령의 뜻은 ‘제2공항추진 지원’
상태바
'국민과의 대화'중 문 대통령의 뜻은 ‘제2공항추진 지원’
  • 김동훈 기자
  • 승인 2019.11.20 23: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희룡 지사, 도정질문 종료후 김현미 국토부장관과의 전화통화 통해 확인

 

제주특별자치도는 금일(20일) 제주도의회 도정질문 과정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민과의 대화’에서 나온 ‘제주 제2공항을 지원하겠다’는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해석과 관련하여, “원희룡 도지사는 질답 과정에서 대통령께 직접 또는 대통령의 지휘를 받는 국토교통부 장관을 통해 확인하겠다고 답한 바 있다”며, 이에 도정질문 종료 직후 원희룡 도지사와 김현미 장관과의 통화 내용과 원희룡 도지사의 입장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오늘 제주도의회 도정질문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국민과의 대화’에서 나온 ‘제주 제2공항을 지원하겠다’는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해석을 놓고 논란이 있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은 제3자가 왈가왈부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제가 대통령께 직접 여쭈어보던지, 대통령의 지휘를 받는 국토교통부장관을 통해 확인하겠다고 답한 바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도정질문이 끝난 직후 김현미 국토부장관과 두 차례 통화를 해서 확인을 했습니다.

김현미 국토부장관은 국민과의 대화에서 나온 대통령의 말씀의 뜻은 ‘제주 제2공항은 이미 도민의 여론을 확인한 사항이고, 현 제주공항의 안전, 시급성, 필요성이 있기 때문에 차질 없이 진행해야 한다’는 뜻임을 전해왔습니다.

국토부장관이 이 같은 답변에 대해 ‘공개해도 되겠냐’고 제가 물었고, 장관은 이에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그래서 국토부장관의 양해를 얻어 대화 내용을 공개합니다.”

앞으로 국민과의 대화에서 나온 대통령의 발언과 뜻을 아전인수식으로 해석하는 것은 대통령의 뜻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