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로 세계적 공유되는 점 감안, 검증된 공연팀 선정해야
제주국제관악제를 안정되게 운영하기 위한 연습실 확보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했다. 또 홍보는 방송사와 언론을 통해서 자주 노출됐지만 효과는 기대이하 수준이었고, 비대면 공연에서 유튜브를 통한 공유범위가 전세계적으로 퍼지기 때문에 공연단체 선정에서 검증된 팀을 선정해야 할 것으로 자체 평가했다.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위원장 현을생, 이하 조직위)는 지난 24일 저녁 2020 제주국제관악제 평가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자체 평가했다.
현을생 조직위원장은 인사말씀에서 "코로나19로 많은 우여곡절끝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사반세기 25주년을 알차게 마무리했다고 자평하고 싶다"면서 축제를 아끼고 지원해준 음악인과 제주도민, 제주도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제주국제관악제 연습실은 당초 제주영상문화진흥원 지하 1층을 사용했으나 진흥원 측에서 강의실로 개조함에 따라 하귀리 소재 제주도립예술단이 사용하는 2개 동 중 본관(제주도립제주교향악단 연습실)을 임시 사용중이나 제주시가 관리하고, 연습이 겹치는 경우가 발생하는 등 전용연습장이 필요한 실정이다.
조직위는 공연부문 관련, “최근 코로나19 때문에 비대면 공연들이 많아지고 관객과 소통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도 고민했고, 방송국 공연에서는 랜선 공연으로 시청자들과 영상으로 소통도 하고 댓글로도 소통을 하는 쌍방향 비대면 공연을 진행하기도 한다”면서 “예산과 기술적인 부문에 어려움이 있겠지만 최소의 비용으로 관객과 소통하는 채널을 찾아서 연주자들이 관객과의 소통을 즐기는 장치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자체 평가했다.
조직위는 홍보는 “방송사와 언론을 통해 자주 노출됐지만 기대이하의 효과를 냈다”면서 “생방송 온라인 비대면 공연은 당이 또는 공연에 가까운 시간에 홍보할 때 접속효과가 높다고 한다”며 “내년에도 비대면 공연을 추진하게 된다면 비대면 공연 실활 중계하는 날에 카카오톡 등 SNS를 통한 홍보를 강화해서 실황중계에 많은 시청자들이 함께 즐기며 공연에 댓글을 남겨서 연주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방법들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조직위는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 세계자동차&피아노박물관의 비대면 공연은 관심있는 관객들이 참여가 많았고 장소와 함께 공연 분위기가 좋았다”면서 “유튜브를 통해 자료가 세계적으로공유되므로 공연단체 선정시 검증된 팀으로 신중을 기했으면 좋겠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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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조직위는 “박물관음악회 유튜브 영상에서 도입부가 너무 길고 기회가 다시 주어진다면 취지에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대중적인 오페라, 뮤지컬 등이 첨가되었으면 좋겠다”고 평했다.
특히 조직위는 “문예회관뿐 아니라 모든 공연장에서 종사자들이 출연진들과의 소통을 잘하면서 갈등을 줄이고 좋은 공연을 서로 협력하여 운영하기를 바라고 있음을 파악했다”고 했다.
조직위는 “제주국제관악제를 준비하고 진행하면서 힘들고 어려운 일이 아니라 즐겁고 신나고 행복한 시간이 되어서 우리으 생각과 일상이 바뀌는 놀라운 일들이 진행하는 집행위원, 자원봉사자들에게 나타나서 관악제에 참가한 출연진도 즐겁고 관객도 더욱 즐겁고 행복한 제주국제관악제가 매년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결론지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