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공과대 김상재 교수, ‘최고석학’ 한림원 정회원 선출
상태바
제주대 공과대 김상재 교수, ‘최고석학’ 한림원 정회원 선출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0.12.06 00: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제저명학술지에 300건 논문 발표 …제주 과학기술 발전 기여도 커
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출된 제주대공과대학 김상재 교수.
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출된 제주대공과대학 김상재 교수.

제주대학교 김상재 교수(54·공과대학 메카트로닉스공학과)가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한민구, 이하 한림원)이 선정한 2021년도 신임 정회원에 선출됐다.

한림원은 과학기술분야 국내 최고 석학들의 모임으로, 현재 488명의 정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공학부 신임 정회원으로 선정된 김상재 교수는 기계 중심의 다학제 간 연구를 통해 소규모 에너지원 개발에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 발전 및 저장에 관한 핵심기술을 개발했다. 상대적으로 열악한 제주지역 기반 환경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으로 우수한 논문을 발표하고 후학 양성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에너지 생산 및 저장 분야에서 300건의 국제저명학술지(SCI) 발표논문은 1만600회 이상 피인용 됐다. 관련논문은 ‘NATURE Communications’지 2건(2019, 2020)을 비롯해 분야 상위 0.2%저널인 ‘Energy & Environmental Science’(인용지수 33.2, 2018) 및 인용지수 10.0이상 발표논문 수는 37건, 등록특허는 32건에 이른다.

또한 나노마찰발전기를 이용한 배터리 없는 스마트토이 개발 연구성과는 창의적인 연구개발 아이템으로 미국 화학회지 헤드라인 동영상으로 선정되고 유튜브로도 홍보(2018)됐다.

하이브리드 나노발전기 및 자체축전전력소자 개발논문을 비롯한 4건의 한국연구재단 우수성과 및 국민체감형 연구성과는 대국민 홍보자료로 선정되기도 했다.

탄소제로섬 2030 비전에 부합하는 제주지역 기반의 에너지신산업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3단계 BK(두뇌한국)플러스 사업팀 단장으로 기계분야 최우수 사업팀(2018) 선정 및 교육부 장관 표창 학생 3명을 배출했다.

또 4단계 BK사업 ‘제주 에너지신산업 고도화 혁신인재양성 교육연구단’의 책임자로서 7년간 약 55 억원의 국책사업 유치에 성공했다. 이러한 연구개발성과는 지역적으로 고립된 제주 과학기술의 저변확대와 질적 수준 향상에 기여한 학술활동의 결실이다.

한림원 정회원은 과학기술분야에서 20년 이상 활동하며 선도적인 연구 성과를 내고 해당 분야의 발전에 현저히 공헌한 과학기술인들을 3단계에 걸친 엄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한다.

특히 책임저자로서 발표한 대표논문 10편에 대해 연구업적의 수월성 및 독창성, 학문적 영향력과 기여도 등을 중점 평가한다. 선출된 신임 정회원의 임기는 2021년 1월부터다.

김 교수는 △2019 과학의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 △2019 대학을 빛낸 교수상 △2019 대한기계학회 실험역학상 △2018 마이크로나노시스템학회 학술상 △박사학위 우수지도교수상 6회, 연구업적 우수교수상 3회 △THE ICAE AWARD 대상을 비롯한 78건의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