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우리 안전을 위협하는 조급한 운전 습관은 버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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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우리 안전을 위협하는 조급한 운전 습관은 버려야
  • 제주경제일보
  • 승인 2019.11.23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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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우선 이도2동주민센터 주민자치팀장

요즘 제주 시내는 출․퇴근 시간과 관계없이 주요 도로가 막힌다.

10월말 현재 제주도 전체 차량 등록 대수가 58만8305대로 전국의 2.49%(2359만4014대)를 차지하고 있고, 인구 당 보유 대수는 전국 평균 0.455대 보다 0.122대가 많은 0.577대로 전국 평균보다 높다.

이러한 제주지역 차량 증가는 운전자들 사이에 크고 작은 시비, 교통사고, 주차문제 등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요인으로써 지역 주요 문제가 되고 있고 전국적으로 이슈화된 경우도 있다.

또한 제주지역 도로 구조 및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관광객들이 렌터카를 이용하여 운전 미숙 등으로 인명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교통 신호 대기 후 늦게 출발한다고 경적을 울리거나 방향 지시등을 켜지 않고 잡자기 끼어들기, 과속 등의 조급한 운전 습관은 운전자간 시비 발생, 보복 운전 등으로 교통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로 이어진다.

이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운전자와 그 가족들에게도 커다란 고통을 안겨주고 제주도 전체적으로는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 발생을 초래하는 결과를 가져 온다.

차량 증가로 인하여 도로가 정체 될수록 운전자들은 성숙한 자세로 이기심과 조급함을 버리고 빠르게 가기보다 조금은 느리더라도 안전하게 가기 위하여 교통질서를 지키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고 운전하는, 수준 높은 운전 문화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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