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아라·이도2동 선별진료소 설치,집중 관리지역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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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아라·이도2동 선별진료소 설치,집중 관리지역 지정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0.12.10 1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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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한백선교회·경남 진주 이통장발 확산 방지 ‘총력전’
원희룡 지사, 제주지역 코로나19 급증에 따른 긴급 비상대책회의 10일 주재
코로나19 지역 전파 차단위한 진단검사 무료 지원 및 거리두기 격상 여부 검토중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시 아라동과 이도2동내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이 일대를 집중 방역관리 지역으로 설정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총력전을 펼친다.

원희룡 지사는 10일 오전 10시 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주재하며 역학조사 진행 현황을 보고받고 신속한 진단 검사 실시 및 집중 방역관리 실시를 지시했다.

제주지역에서는 지난 달 22명이 발생한데 이어 이달 들어 25명의 확진자가 추가되며,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06명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한백선교회 확진자 관련 총 6명(제주 #90•92•98•99•103•106번:성안교회 목사 1명, 은성복지관 직원 1명 포함) ▲경상남도 진주 이·통장 관련 7명(제주 #91•93•100•101•102•104•105번 / 진주 이•통장단 제주도내 확진자는 누적 총 14명) ▲해외발 워크스루 3명(제주 #94•95•96번) ▲자가격리중 확진 1명(제주 #97번) 등 총 17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상태다.

최근 일주일간 제주지역 확진자는 20명으로 집계돼, 주 평균 일일 확진자수도 2.9명(12.4~10 집계)으로 역대 최다 수치이다.

이날 회의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증가함에 따라 확진 동향을 공유받고 방역체계 구축을 위한 역할 논의 등 신속한 대책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원희룡 지사는 “역학조사 결과 최근 확진사례들은 감염 원인이 모두 특정되고 접촉자들에 대한 진단검사가 모두 이뤄지고 있지만, 가족이나 직장이나 모임 등의 접촉 유형을 넘어서 추가 확산이 없는지 예의주시해 그 고리를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제주도는 지난 12월 8일 최초 확진자가 발생(90번) 이후 현장조사와 접촉자 분류등을 통해 총 397명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시행했으며, 밀접접촉자 총 125명을 의무 격리하고 있다.

검사 수요 폭증에 대비하고 접촉자들이 아라동과 이도2동 일대에 밀집된 상황을 고려해 오늘 중으로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동장의 현장 지휘내에 집중 방역관리를 도모할 방침이다.

원희룡지사는 10일 오전 코로나19 브리핑을 통해 아라동과 이도2동에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설치하여 코로나19 방역 집중 관리지역으로 지정하겠다고 발표했다.감염원을 크게 진주이통장, 교회발, 해외입국자발 등 3개로 파악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대해서는 조금 더 지켜보고 결정하겠다고 했다.
원희룡지사는 10일 오전 코로나19 브리핑을 통해 아라동과 이도2동에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설치하여 코로나19 방역 집중 관리지역으로 지정하겠다고 발표했다.감염원을 크게 진주이통장, 교회발, 해외입국자발 등 3개로 파악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대해서는 조금 더 지켜보고 결정하겠다고 했다.

교육청과 논의해 은성복지관 관련 7개 학교 등교를 중지해 원격수업을 전환한 상태이며, 대면수업 여부는 재결정될 예정이다.

노약자 다수 거주 상황을 고려해 취약계층 집중보호 체계를 가동하고 현장점검도 실시하고 있다.

수도권 방문 도민 의무검사 행정명령 발동도 유지되고 있다. 현재 입도 관광객 수는 감소 추세이지만 연말연시 관광 수요가 존재하는 만큼 부득이한 제주 방문 시에는 코로나19 진단검사 실시 후 음성 후 입도를 공식 요청하는 방안도 마련 중이다.

원희룡 지사는 또한 “최대한 범위를 넓혀서 신속 검사와 자가격리 조치를 시행하고, 전파 양상의 변화를 지켜보며 거리두기 격상여부에 대해서도 면밀히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주말 이후 확산세가 지속될 시에는 거리두기의 공식 격상도 고려될 전망이다.

제주도는 주 평균 일일 확진자 수는 2.9명(12.4~10 집계)으로 현재 격상기준인 10명에 미달되나, 최근 지역사회 감염 발생 동향 등 향후 3~4일간 확산세를 예의주시한 후 공식 격상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를 시작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주지역 확진자 외에도 지난 11월 이후 제주 경유 타지역 확진자 통보가 56건에 달하는 등 역학조사 역량의 확보를 위한 추가 인력을 투입도 논의했다.

이에 자치경찰단에서는 1차적으로 12명의 인원을 도 방역당국에 긴급 투입하기로 결정했으며, 이후에는 도·행정시 소속 인력 일부를 2차적으로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한편 현재 제주도내 음압병상은 191개소로 32명이 입원해 가동률은 17%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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