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운 의원 “유기동물, 안락사보다 입양에 초점 맞춰야”
상태바
문경운 의원 “유기동물, 안락사보다 입양에 초점 맞춰야”
  • 제주경제일보
  • 승인 2019.11.27 08: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락사 시킨 유기동물의 처리보다, 입양에 초점을 맞추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11월 26일(화), 동물위생시험소를 대상으로 하는 예산심사에서 문경운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최근 유기동물의 안락사 후, 랜더링업체를 통한 부적절한 처리로 인해 많은 비난을 받고 있다”며 “2020년 예산을 살펴보면, 유기동물의 입양보다는 안락사 시킨 유기동물의 처리에 더 치중하고 있는 모양새”라며, “입양보조비를 상향하고, 홍보 등을 통해 유기동물의 입양을 더욱 촉진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하였다.

특히,“지난 10월부터 안락사한 유기동물을 의료폐기물로 처리하고, 내년에는 이 예산이 1억원 이상 증가하고 있는데, 이것보다는 육지부처럼 동물화장장을 설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는데 이를 적극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동물보호센터에 입소한 반려동물이 지난해에는 7979마리, 올해 10월까지 6933마리나 되지만 이를 담당하는 수의사가 4명밖에 없어서 결국 안락사를 택하는 것이 아니냐”며 “인력 채용 등 근무여건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문 의원은 농수축경제위원회 차원에서 동물보호센터 현장을 방문하여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현장방문을 제안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