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용 지하수 평균유수율 38%, 공공자원으로 관리 철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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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용 지하수 평균유수율 38%, 공공자원으로 관리 철저해야”
  • 김동훈 기자
  • 승인 2019.11.27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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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용 지하수 관리가 철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26일 제주특별자치도도의회 2020년 농축산식품국 예산심사에서 조훈배 의원(더불어민주당, 안덕면)은 “감사위원회의 농업용 지하수 관정 운영실태 감사 결과를 살펴보면 평균 유수율이 38%에 불과하다”고 운을 뗀 뒤, “공공 자원으로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고 하였다.

특히 조의원은 “내년도 농업용수 관련 예산이 197억원으로 광역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유수율이 이렇게 낮은 상황에서 예산투입 효과는 미미할 수밖에 없다”며 “농업용수 유수율 향상과 농업인들이 농업용 지하수에 대한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했다.

더불어 조 의원은 “노후관정에 대한 수질 부적합 문제가 심각하고 농업용수의 불법적 이용도 증가하는 만큼, 농업용수 개발에 예산을 투여하는 것보다 기존 개발된 농업용 지하수에 대한 관리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했다.

김경학 의원(더불어민주당, 구좌읍 우도면)도 “빗물이용시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농업용 지하수를 대체할 필요가 높은데, 투입되는 예산이 크게 증가하지 못하고 있다”며 “FTA기금사업에 비닐하우스와 연계된 빗물이용시설의 확대를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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