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현안에 집중할 시기, 임기 끝나면 자연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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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현안에 집중할 시기, 임기 끝나면 자연인으로”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1.01.08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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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우 제주시장 2021년 신년대담 주요 시정현안 및 과제 밝혀
“원도심 활성화와 균형발전 등 현안 해결과 갈등해소 집중 노력”
“코로나19 따른 경제회복 및 포스트 코로나 대비 행정서비스 개선 집중”
“노후 주거지 정비‧지역 공동체 활성화 공간 조성으로 정주여건 개선”
안동우 제주시장은 새해는 무엇보다도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그리고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행정수요 변화에 따른 서비스 방식 개선 등에 행정역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행보에 대해, 지금은 현안해결에 집중할 시기, 긑나면 자연인으로 돌아간다고 한다.
안동우 제주시장은 새해는 무엇보다도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그리고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행정수요 변화에 따른 서비스 방식 개선 등에 행정역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행보에 대해, 지금은 현안해결에 집중할 시기, 긑나면 자연인으로 돌아간다고 한다.

안동우 제주시장이 제주도인터넷신문방송기자협회와 신년 인터뷰를 갖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시민들에 위로의 말과 함께 제주시 정책과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대담을 나눴다. 의 질문에 답변했다.

안동우 시장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시련과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 시민들이 불편함을 감수하면서 인내를 가지고 제주시에 대한 무한신뢰를 통한 거리 두기 방역조치 동참에 큰 힘이 됐다”며, 먼저 시민들을 향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안 시장은 “2020년 7월 제주시장으로 취임한 이후 ‘소통으로 여는 행복 제주시’라는 시정 슬로건 아래 제주시가 가지고 있는 갈등과 문제들을 2021년에도 현장에서 소통하며, 희망 경제도시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안 시장은 2021년 새해 시정 운영의 화두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19)장기화에 따른 경제위기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한 행정서비스 방식 개선에 행정력 집중 의지를 피력했다.

이외에도 △ 한국형 뉴딜사업과 연계한 재정위기 극복, △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제주시의 재도약 도모, △ 고질적 교통·주차·쓰레기 문제 원천적 해결, △ 원도심 활성화와 균형발전 등 제주시 주요 현안 해결과 지속되어왔던 지역사회 갈등 해소, 그리고 시민과의 적극적 소통에 더욱 매진해 나갈 뜻을 밝혔다.

안동우 제주시장의 신년대담은 제주형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전인 지난달 12월 중순 제주도인터넷신문방송기자협회(제주경제일보/채널제주/영주일보/일간제주/국제뉴스/제주인뉴스/제주뉴스)와 이뤄졌다.

-2020년 제주시장으로서 소회를 밝힌다면?

“코로나19 여파로 제주시 경제, 사회 전 분야에 걸쳐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잘 이겨내고 있다고 생각하고 이에 대해 시민들께 감사드린다. 2020년 7월 제주시장으로 취임한 이후 <소통으로 여는 행복 제주시>라는 시정 슬로건 아래 제주시가 가지고 있는 갈등과 문제들을 현장에서 소통하며 해결해나가고 있습니다. 아직 가야 할 길이 멀고, 여러 현안 사항이 남아 있지만, 임기 내 최선을 다해 차근차근 풀어나갈 생각입니다.

-2020년 제주시장으로서 임기내 역점추진시책 혹은 추진이 미흡했던 사안이나 정책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다소 아쉬운 점이 많습니다만, 시민사회와의 소통과 협력 강화에 노력했습니다. 읍면동 민생현장 방문과 현장 시장실 운영, 시민단체와의 토론회를 통해 삶의 현장에서 느끼는 시민들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모든 행정력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민·관 협업체계 구축을 통한 예방과 방역 활동 및 감염병 확산 위험에 적극 대응하고 있으며, 재난지원금 신속 지급, 희망일자리사업 확대, 공공임대료 및 재산세 감면, 취약계층 지원 등 지역경제 회복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어려운 재정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국비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중앙부처와 지역 국회의원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집중적인 절충을 한 결과, 전년 대비 112억 원이 늘어난 5076억 원의 국비 예산을 확보함으로써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게 될 것입니다.”

-2021년 제주시 운영방침이나 청사진을 그려 본다면?

“내년 시정 운영의 화두는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경제위기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한 행정서비스 방식 개선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먼저, 시민과 지역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청정 제주를 지키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코로나와 함께하는 일상을 수용하는 비대면·온라인·방역조치와 행정서비스 방식을 통해서, 위축되지 않는 재정집행을 적극 실천하여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복시켜나가겠습니다. 또한, 한국형 뉴딜사업과 연계하여 제주시만의 새로운 뉴딜사업을 발굴하여 재정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아 제주시의 재도약을 도모하겠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교통·주차·쓰레기 문제, 원도심 활성화와 균형발전 등 주요 현안을 해결하고 갈등을 해소하여 시민과의 소통에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 시민행보불편 등 민원이 많은 도청 앞 천막에 대한 견해는?

“현재 도청 앞 인도 변에는 총 2동의 천막(집회용 1동, 창고용 1동)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우리 시는 2019년 1월 도청 앞 천막(4동)에 대하여 행정대집행을 실시하였으며, 이후 제주특별자치도 인권보장 및 증진위원회로부터의 집회 물품에 대한 행정대집행 중단 권고를 받아들였고, 2020년 3월 천막 관계자와의 면담을 통해 행위자의 인권 및 집회의 목적을 고려하여 자진 철거를 유도하겠다는 방침을 전달한 바 있습니다. 일방적인 행정조치가 아닌 소통을 통한 자진 철거를 위해,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5차례에 걸쳐 천막촌을 방문하여 천막촌사람들의 입장을 청취하였으며, 동절기 화재 예방 및 시민 보행불편 해소를 위해 화목난로, 목재, 스티로폼, 현수막 등 천막 주변 적치물 1톤 분량을 철거(2020.11.19.)하여 시민 불편 사항을 최소화하였습니다. 우리 시에서는 도청 앞 천막으로 인해 시민의 안전에 중대한 위험을 초래할 경우 등 부득이한 사유 발생 시에는 「도로법」에 따라 인권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행정대집행 또는 고발 등의 조치를 할 계획입니다.”

-쓰레기 처리장 특히, 음식물쓰레기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데, 이에 대한 대책이나 대안은?

“봉개동 주민대책위원회와 협약한 봉개동 폐기물처리시설 사용기한은 2021년 10월까지로 되어 있으나, 색달 광역 음식물처리시설이 2023년 하반기 준공될 예정이어서, 협약상 사용기간 만료 후에도 약 2년 정도 봉개 처리시설 사용 연장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이에 음식물자원화시설 사용 연장 중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냄새를 줄이고자 음식물자원화센터 노후 탈취기 및 덕트 배관 등 기존 냄새 저감 시설을 보강하고, 적환장에는 냄새 저감 시설을 신설하였으며, 소멸화 처리장 노후지붕 벽체마감재 교체 등 밀폐사업을 추진하였습니다. 냄새의 근원적 해결을 위해 식생활 개선, 잔반 줄이기 등 시민 교육과 홍보를 통한 시민의식 개선으로 발생 단계에서부터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고, 재활용도움센터와 다량배출사업장에 감량기를 확대 설치하여 음식물자원화센터 반입량을 최소화해나가겠습니다. 향후 연장 사용 협의에 앞서 반드시 냄새 문제를 해소하고, 도 당국과 함께 봉개동 주민대책위의 진솔한 대화를 통해 풀어나가도록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

-제주시 악취문제가 ‘뜨거운 감자’였는데, 이에 대한 대책은?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냄새를 저감하기 위하여, 플라즈마 탈취기 설치 등의 냄새 저감 처리 시범사업과 기존 설비 보강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 후 생산되는 음식물 부산물 비료는 지난 11월말 포장퇴비동 신설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20kg 단위로 소포장하여 희망 농가에 공급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환경시설관리소 악취 원인분석 및 사후관리방안 수립 용역」 결과에 따라 냄새 저감 방안 강구 후 우선 개선이 필요한 설비를 설치하여 냄새 발생을 최소화해 나가겠습니다.”

-취임시 시스템 구축을 위한 갈등해결 전문가를 자청했다. 성과는?

“제주시 지역 내에 크고 작은 갈등이 많은 실정입니다.

취임 직후 우선 읍면동 민생현장 방문을 통해 지역현안 해소를 위한 대화(7.3~8.28)를 추진하였습니다. 그리고 198건의 건의를 수렴했습니다.

현안사항 발생지역 및 단체, 시민들과의 대화와 소통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일례로, 하귀1리 택지개발지역 내 일방통행 및 CCTV 관련 집단 갈등을 양보와 협조 속에서 해결했습니다. 특히, 30여년간 장기간 미해결 과제였던 중앙로사거리 횡단보도 설치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한 결과, 주변 상인들과의 상생협약을 연내에 체결 후 공사를 추진할 예정에 있습니다. 공공갈등은 대부분 정책결정 이전에 주민들의 의견수렴이 부족하여 발생하는 만큼, 이를 개선하기 위해 내년도 추진사업 중 갈등이 예상되는 사업에 대해 전문기관 컨설팅을 추진하겠습니다. 전문기관 컨설팅은 갈등예상 사업을 조사하여 전문기관에 위탁, 합리적 대안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추진할 방침입니다.

이를 통해 갈등해결에 대한 우수사례를 만들고 갈등을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앞으로 시민과의 적극적인 대화를 통해 소통하는 시정운영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제주시 교통문제와 주차 정책에 대한 견해는?

“제주시의 세대당 자동차 보유대수는 전국평균(1.05대)의 약 1.3배(1.34대)로 전국 최고 수준이며, 제주도 전체의 83%를 차지하는 반면 주차장 확보율은 107%로 차량대수를 초과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주차장 확보율에도 불구하고 극심한 주차난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제주시는 차량증가 억제와 주차난 해소 정책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차고지증명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자기차고지 갖기 지원 사업, 공영주차장 확대를 위한 복층화 사업, 공한지 주차장 조성 등 주차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버스전용차로 도입과 도로변 주․정차로 인한 교통‧주차난에 해소에 적극 대응함은 물론 대중교통 이용객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시민 인식 변화를 통해 주차장 이용률을 높이고, 이면도로의 주차난 해결을 위해 94Km 106개의 주·정차 금지구역 노선과 274개소의 CCTV를 활용하여 강력한 불법 주·정차 단속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교통유발부담금 부과, 차고지증명제 위반 과태료 부과, 부설주차장 위법사항 단속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나가고 있습니다. 교통문제와 주차난은 제주시정의 주요 현안이면서 시민 모두가 함께 협력하고 고통을 분담해야 할 과제입니다. 2022년부터 모든 차량이 차고지증명제 대상이 되는 만큼 차량구입과 차고지 확보, 대중교통 생활화를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는 인식을 가져주실 것을 시민들께 당부드립니다.”

- 제주시 공동화 현상에 대한 대책은?

“원도심 공동화 문제에 대해서는 여러 도의원들도 많이 지적해 주셨고, 저 또한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우선은 국가정책에 발맞춰 도시재생사업을 적극 추진하고자 합니다. 현재 도에서는 일도1동과 삼도2동을 중심으로 목관지구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우리 시에서도 신산머루, 남성마을, 건입동 지역에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추가로 용담1동 지역도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도시재생사업을 통하여 노후 주거지의 정비와 지역 공동체 활성화 공간을 조성하여 생활환경 불편으로 인하여 지역주민이 원도심을 떠나는 일이 없도록 정주 여건을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시민회관 생활SOC복합화 사업을 통하여 시민회관을 원도심의 랜드마크이자 관광명소로 만들어 원도심에서 체육과 문화활동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하고, 유동인구를 유입하여 주변 상권을 활성화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원도심에 공공기관 유치에도 노력하겠습니다. 어려움은 있겠지만 제주개발공사 본사를 원도심에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러한 사업들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그 지역의 주민들 또한 스스로 변화하고자 하는 마음과 주변 상가들이 개선의 의지가 더하면 자연스럽게 원도심으로 사람들이 돌아오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주시 청사 신축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다시 한번 설명해 준다면?

“제주시 청사는 시설물이 노후되고 6별관 12개동으로 분산되어 있어 청사를 방문하는 시민들의 이용 불편과 업무 능률이 떨어진다는 문제점이 오래전부터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인구 50만 시대 행정수요 등에 대비하고자 현재 종합민원실인 5별관 위치에 신청사를 신축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리 시에서는 2017년 제주연구원의 기본구상 연구를 시작으로 2019년 12월 행정안전부의 타당성 조사를 완료하여 사업규모, 사업비 등 사업계획의 적정성 검토가 이루어졌으며 이후 중앙투자심사 등 행절절차를 이행하였습니다. 다만, 올해 코로나19 등으로 재정 여건이 어려워진 상황에 대한 우려와 향후 행정체제 개편 예상에 따라, 현재 도 의회에서 공유재산관리계획 심사 보류된 상황입니다. 앞으로, 재정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게 재원 확보 검토를 면밀히 하고 도 의회와 같이 지속적으로 협의하면서 최적의 방안을 도출하여 사업을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정치인으로서, 그리고 행정가로서 그동안 걸어왔던 느낌과 자세가 다를텐테?

“제가 도의원으로 활동할 당시에는 행정이 추진하는 정책에 대하여 견제하는 역할이 중심이었고, 현장의 민심을 반영하기 위해 행정에 비판적인 입장을 견지하였습니다. 그러나, 정무부지사를 거쳐 행정시장으로 취임한 지금은 다양한 의견들을 바탕으로 정책의 방향과 내용을 결정하고 추진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정치와 행정간 다른 부분이 있지만, 정치인으로서 경험했던 것들을 행정에 녹여 민심을 반영한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많은 시민들이 힘들어하고 있다. 행정도 마찬가지일텐체, 이에 대해 느끼는 감정은?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코로나19로 제주시 사회 전반에 걸쳐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현재 제주시에서는 24시간 비상상황실 운영을 비롯해 체계적인 방역 관리로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방지하고 있으나,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이에 따라 피로도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행정서비스 방식을 비대면·온라인으로 전환하고 상시 방역 체계를 구축하는 등 현 상황을 단기적인 시각이 아닌 중장기적인 관점으로, 나아가 상시체제로 변화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코로나19 대응 위생수칙 준수 등 제주시민들이 보여주고 있는 성숙한 시민의식은 행정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게 하는 동력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인간 안동우에 대해 스스로 평가해 본다면?

“행정시장이라는 직책을 내려놨을 때, 인간 안동우는 평범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 국민이고, 제주시민이며 여러분들의 이웃이기도 합니다. 시장으로 취임하여 ‘소통’을 강조하는 이유도 바로 그것입니다. 행정시장으로 임명받아 제주시정을 이끌고 있지만, 저 또한 평범한 사회의 구성원이기에 내 가족, 내 이웃의 일원으로서 여러분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소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주시장 이후 계획은? 제주도지사로서의 행보를 궁금해 하는 시민들이 많은데?

“지금은 향후 행보를 계획하기보다는 제주시정과 현안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집중하고 싶습니다. 임기가 끝나면 자연인 안동우로 돌아갈 생각입니다.”

- 마지막으로 제주시민에게 드리는 마지막 당부의 말씀이 있다면?

“우리는 코로나19로 인해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위기에 봉착해 있습니다. 제주의 주요 산업인 관광산업과 요식업, 숙박업 그리고 대다수 자영업 등 지역사회 전반에 걸쳐 많은 어려움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행정의 적극적인 대응과 리더십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우리 시는 가용할 수 있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여 이 어려운 시기를 시민 여러분과 함께 헤쳐나갈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많이 협조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무엇보다, 시민 여러분의 건강과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우리 시는 코로나19 차단과 확산방지를 위해 모든 부서와 유관 기관, 그리고 시민 여러분과 함께 총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아울러,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과 배려를 당부 드립니다. 복지의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민과 관이 서로 연대하면서 이 힘든 시기를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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