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정보통신학교 수용 소년·근무자 등 총 84명 2차 검사 ‘전원 음성’
제주특별자치도는 18일 하루 동안 총 507건의 진단검사가 진행됐으며, 19일 오전 11시까지 1명(제주#500번)의 확진자가 발생해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50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달 들어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79명이며, 최근 일주일간 확진자 수는 총 11명으로 주 평균 일일 확진자수는 1.57명이다.
18일 오후 6시경 확진 판정을 받은 500번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현재 확인중이다.
◆500번 확진자, 타 지역 방문 이력 지인과 저녁 식사 진술 확보하고 역학조사 중… 16명 검진받아
500번 확진자는 18일 새벽부터 발열, 잔기침 등의 증상이 있어 같은 날 오전 10시 30분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 방역당국은 500번 확진자가 확진 판정 이전 타 지역에서 방문한 지인들과 저녁식사가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역학적 관련성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도는 세부 동선, 접촉자 등 확진자에 대한 이동 동선이 확인되는 대로 방역 조치할 방침이다.
현재 500번 확진자와 관련해 16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확진자의 접촉자들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는 오늘 중으로 확인된다.
◆한길정보통신학교 수용소년과 직원 등 84명 2차 진단검사 전원 음성판정또한 제주도는 지난 18일 제주소년원인 한길정보통신학교 수용소년과 근무 직원 등 총 84명에 대한 2차 진단 검사를 완료했다.
앞서 제주도는 지난 6일 한길정보통신학교 내 수용소년과 근무 직원 등 총 88명에 대해 1차 진단검사를 실시해 전원 음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2차 진단검사에서도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도는 향후 교정시설 내 모니터링을 강화해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사전에 차단해나갈 방침이다.
한편, 18일 9명의 도내 확진자가 격리 해제됨에 따라 19일 오전 11시 기준 격리 중 도내 확진자는 24명, 격리해제자는 476명(이관 1명 포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