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학부모연대 성명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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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육학부모연대 성명서 발표
  • 제주경제일보
  • 승인 2021.01.20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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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발표에 10개 단체 참여
제주교육학부모연대는 학생인권조례안 시행 후 위험성에 대한 개인의견피력은 우려에 대한 다른 목소리며 사과해야할 문제는 아니다라고 했다. (사진제공 제주교육학부모연대)
제주교육학부모연대는 학생인권조례안 시행 후 위험성에 대한 개인의견피력은 우려에 대한 다른 목소리며 사과해야할 문제는 아니다라고 했다. (사진제공 제주교육학부모연대)

제주교육학부모연대(대표 신혜정)는 20일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 발표는 제주교육학부모연대, 제주도민연대, 제주바른인권국민대연합, 사랑어머니회제주지부, 제주바른여성인권연대, 사랑의재능기부, 바른성문화를위한국민연합제주지부, 제주피난처, 한국청소년바로세움제주연맹, 제주지킴이운동본부 등 10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성명서 전문을 게재한다. (편집자주)

성   명   서

제주학생인권조례가 8880명의 학생, 교사, 학부모가 반대했음에도 불구하고 작년 12월 23일에 통과되었다. 그 날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강충룡 의원이 5분 발언 한 것에 대해 '성소수자 혐오발언' 으로 문제시되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음에도 아직까지 공격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는 성적지향이 빠졌다고 하나 민주시민교육과 김용관 과장이 인정한 인권의 개념이 헌법이 아닌 국가인권위원회법에 의한 개념이기에 성소수자 소개교육을 유치원부터 가르칠 수 있는 우려에서 나온 목소리로 보는 것이 더 타당할 거 같다

동성애 소개 및 인권교육으로 유치원까지 영향을 미치는 거에 대한 우려는 온데 간데 없고 오직 '싫다'는 그 말 한마디 만 가지고 혐오표현이라는 이유로 소수자보호를 위한다는 권력으로 한 개인을 억울하게 지속적으로 공격하는 것은 오히려 역차별을 통해 매장시키는 모습으로 밖에 안 보인다. 처음에 강충룡의원을 공격했던 단체는 학생인권조례를 적극 찬성했던 단체들이고 실제 퀴어축제운영위원회 단체도 있는 만큼 집회의 자유가 허용된 아이들에게 동성애에 대한 노출이 일반화 될 거라는 학부모의 우려는 당연한 것이다.

학생인권조례를 반대하는 학부모들은 동성애자를 싫어해서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 유치원부터 시작되는 공교육에서 아직 성 정체성이 확립되지 않은 아이들에게 성소수자에 대한 소개교육을 반대하는 것이다. 이미 초중고에서는 사회시간에, 인권교육시간에, 성교육시간에 차별과 편견, 다양성을 주제로 동성애를 문화로 받아들이도록 이뤄지고 있다. 학교도서관에도 동성애 옹호 주제의 책들이 놓여져 있다. 최근 교육청에서 한국에이즈퇴치연맹과 함께 실시된 청소년 글짓기대회 창작물 대상 수상작이 제2의, 제3의 프레디 머큐리가 나올 수 있는 세상이 되어야 한다니!! 그러니 학부모로서 너무나도 걱정이 된다.

또한 이들 단체들은 사과와 함께 도의원의 동성애 옹호교육을 주장하고 있어 반대하는 표현의 자유 억압이라는 역차별에 대한 우려로 더 이상 여론선동을 중단하기를 강력히 촉구하는 바이다.

우리는 동성애자들을 차별하는 것이 아니라 옳고 그름의 윤리적 기준을 정확히 두고 다양성을 인정하고 편향된 이념사상교육이 사라지고 정치적 중립의 학교교육이 이뤄지길 바랄뿐이다. 학생들을 가정에서 양육하고 누구보다도 잘 되길 바라는 학부모들의 의견에도 귀를 기울이는 제주교육이 되길 다시 한 번 부탁하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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