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픔을 치유하고 화해와 상생의 토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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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을 치유하고 화해와 상생의 토대 마련됐다"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1.02.2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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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남수 제주도의회의장, 제주4.3특별법 통과 기자회견
좌남수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장.
좌남수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장.

좌남수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장은 “4ㆍ3특별법 통과로 인해 그동안 질곡의 삶을 살아오신 유족의 아픔을 치유하고 화해와 상생으로 가는 토대가 마련되었다”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좌남수 의장은 26일 김용범 의회운영위원장, 이상봉 행정자치위원장 및 위원, 강철남 4ㆍ3특별위원회 위원장 및 위원, 4ㆍ3유족회와 함께 국회에서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전부개정안이 통과되어 국민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좌남수 의장은 이어 4ㆍ3특별법 통과를 위해 힘을 모아주신 4ㆍ3관련단체, 전국지방의회, 학계, 법조계와 대승적인 협력을 해주신 여ㆍ야 정치권에도 국민을 대표하여 감사의 뜻을 전하였다.

좌남수 의장은 제주4ㆍ3은 화해와 상생의 정신으로 계승되어 세계적인 평화와 인권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동안 개정안 통과를 위해 전국 14개 광역의회 및 3개 기초의회가 4ㆍ3특별법 개정 촉구 건의안을 발의해주었고, 도의회에서는 국회 1인시위 등 범국민적 운동을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도 다시 한번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앞으로 제주4ㆍ3특별법 개정안은 6개월의 용역기간을 걸쳐 4ㆍ3유족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보상의 범의 및 지급방법 등을 세부적으로 논의하게 된다.

이와 관련하여 좌남수 의장은 “4ㆍ3의 완전한 해결을 통한 진정한 제주의 봄을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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