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제2공항 관련, 국토부와 여당의 태도 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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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제2공항 관련, 국토부와 여당의 태도 황당”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1.03.14 0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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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탄 우리공화당 중앙당 상임고문 전국기자회견 시국연설
“도지사는 의견을 제출할 뿐…제2공항 결정할 권한은 정부에”

문대탄 우리공화당중앙당 상임고문은 13일 제주시청 앞 우리공화당 전국기자회견 시국연설에서 ‘온평리 입지 성산제2공항 폐기’ 및 ‘부패정권 타도’, ‘박근혜 대통령 즉각 석방’을 주장했다.

문대탄 고문은 “제주 최대의 현안문제인 성산제2공항에 관하여, 정치권 돌아가는 비열한 꼴이 갈수록 가관이다”고 전제하고 “원희룡 지사는 여론조사 결과를 사실 그대로 국토부에 보고한다 해 놓고는 도민 전체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가 ‘반대’로 나왔다는 사실은 축소하고, 성산읍에서 압도적 다수가 찬성했다는 것만 강조하면서, 온평리에 입지한 성산제2공항을 정상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해 도민을 배신했다고 했다.

“국민의힘당 역시 추진을 주장하면서, 온평리 등 주민들이 망하는 것을 외면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문대탄 고문은 “원 지사나 국민의힘당보다 더 황당한 것은 민주당과 국토부의 태도다”라면서 “도지사는 의견을 제출할 뿐이고, 정부는 결정할 권한과 책임이 있으니, 정작 중요한 것은 도지사가 아니라 국토부와 집권여당이다”고 강조했다.

문대탄 고문은 “정석학원 교수들이, 도민 합의도 거치지 않고, 일방적으로 선정한 온평리 입지는, 중산간 토지재벌에게는 폭리를 주고, 온평리 신산리 수산리 난산리 주민들은 폭망하게 하는 千不當萬不當한 공항입지라는 것을 잘 알면서, 민주당은, 정상추진하라는 원희룡을 비난할 뿐, 자신들은 백지화하라고 분명한 태도를 밝히지 않고 있다. 도민을 속이고 구렁이 담 넘듯 하겠다는 거다”면서 입장표명을 촉구했다.

문대탄 고문은 “20대 총선에서 민주당의 공약은 ‘조기 완공’이었는데, 이제는 눈치 보느라고 말을 못 하고 있다. 이런 비겁한 국회의원들이 셋이나 비싼 세비를 받아먹고 있다. 민주당이 장악한 제주도의회 의장은 아예 도의회가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면서 뒤로 빠졌다”고 비판했다.

문대탄 고문은 “민주당 대표였던 이낙연이는 한 발 더 나아가 여론조사 결과에 ‘해석의 여지가 있다’면서 온평리 입지를 백지화한다는 언급을 회피하고, 오히려 ‘공항인프라 확장을 어떻게든 해결해야 할 것이 아니냐’라고 엉뚱한 소리를 했다”고 질타했다.

문대탄 고문은 합리적 절차를 밟은 도민의견을 존중하겠다던 국토부는 어떤가라며, “보도에 의하면 국토부는 환경부의 전략환경영향평가 결과가 나와야 정책방향을 결정할 수 있다면서 백지화 결정을 회피했다. 아니, 백지화될 성산제2공항에 무슨 전략환경영향평가가 필요하다는 건가”라며 비난했다.

문대탄 고문은 “도민의 선택을 따르겠다던 문재인 대통령은 어디 갔는가? 왜, 어째서, 성산제2공항은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백지화한다고 밝히지 않는 건가? ‘여론조사 결과를 존중하겠다’ 해 놓고는, 정작 ‘반대’가 나오니까 딴전을 피우고 있다”고 공격했다.

문대탄 고문은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롭게 하겠다는 문재인은 어디 갔는가? 공정하고 합리적인 여론조사 결과가 ‘반대한다’로 나왔는데, 무얼 우물쭈물하는 건가? 주민은 망하고 토지재벌들은 폭리를 보는 결과가 정의로운 건가?”고 따졌다.

문대탄 고문은 “산더미같은 거짓말로 국민을 속이고 죄없는 박근혜 대통령을 불법인신감금 하더니, 멀쩡한 원자력발전소를 폐기해서 북한에 넘겨주겠다 하더니, 이번에는 도민의 반대 여론을 짓밟고 토지재벌들에게 폭리를 안겨주겠다는 건가? 비행장 아래 깔리는 제주의 마을들과 주민들을 얕보는 건가?”고 비난했다.

문대탄 고문은 “우리공화당은 우리의 이웃인 온평리 신산리 난산리 수산리 주민을 위해 성산제2공항 입지 반대에 있는 힘을 다했다. 분명한 입장을 밝히고, 입지를 바꾸지 않는다면 우리는 제2공항 없이 살겠다, 외치고 또 외쳤다”면서 “온평리 등 마을들의 수천 명 주민을 망하게 하고 토지재벌에게 폭리를 주는 것은 옳지 않다 소리쳤다”고 주장했다.

문대탄 고문은 “투기꾼들의 돈이 먼저가 아니라, 사람이 먼저다. 토지재벌이 먼저가 아니라 우리 제주의 마을들과 주민이 먼저다”라고 거듭 주장했다.

문대탄 고문은 “끝으로, 나라가 이렇게 부패해도 망하지 않겠습니까?”라면서 “조국이, 손혜원이, 윤석열이가 유야무야해버린 옵티머스 펀드, 부패 사건이 터지자 본부장급 간부가 투신자살 했다는 LH 토지주택공사 사장이었던 변창흠 국토부장관! 이제는 더 망하기 전에 문죄인 정권을 끌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대탄 우리공화당중앙당상임법률고문은 13일 제주시청앞 전국지자회견 시국연설에서 제2공항 관련 결정권이 있는 국토부와 여당의 태도가 황당하다고 지적했다.
문대탄 우리공화당중앙당상임법률고문은 13일 제주시청앞 전국지자회견 시국연설에서 제2공항 관련 결정권이 있는 국토부와 여당의 태도가 황당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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