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제2공항추진위 "국토부, 제2공항 조속 추진"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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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제2공항추진위 "국토부, 제2공항 조속 추진"촉구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1.03.17 0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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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외압 불구 더 이상 물러서지 말고 국책사업 완수하라"
지역구 국회의원, 지역구 주민 목소리 듣고 백년대계 외면말라

제주제2공항 성산읍추진위원회(위원장 오병관, 이하 ‘제2공항 추진위원회’)이 16일 성명서를 내고 국토부는 주민수용성을 보장하고 제2공항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제2공항추진위원회는 “제주여론조사에서 성산읍 주민들의 압도적 찬성으로 나타났다”면서 “정치권의 외압이 거셀지언정 국토부는 국민의 공복으로서 더 이상 물러서지 말고 국책사업을 완수하라”고 촉구했다.

제2공항추진위는 “제2공항 관련 여론조사는 도민을 확연하게 둘로 갈라놓았다”며 “여론조사 본질인 제2공항의 필요성은 오간데 없고 동서간의 지역이기주의를 조장하는 새로운 갈등의 씨앗을 뿌려, 제2공항이 들어서는 동부지역은 절대적인 찬성으로, 서부지역은 절대 반대로 나왔다”고 지적했다.

제2공항추진위는 “여론조사를 부추겼던 정치인들은 도민 전체가 반대가 나왔다는 터무니없는 주장으로 더욱 혼란을 일으켜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고 직격했다.

제2공항추진위는 “제2공항 발표 후 6년 동안 도민합의를 운운하며 여론조사를 주장해온 것은 제주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한 일부 도의원들이었다”면서 “이들은 당론을 앞세워 검토위원회를 구성하여 토론회를 주도하는 등의 제2공항에 대한 반대 행위만을 이어왔다”고 지적했다.

제2공항추진위는 제주지역 위성곤, 오영훈, 송재호 국회의원은 제2공항과 관련한 갈등의 중심에 있다고 했다.

“제주지역 국회의원들은 제2공항을 정략적으로 이용하면서 갈등만을 조장해왔다”고 지적하고, “지역의 대형국책사업에 대해 찬성, 반대의 입장 표명은 하지 않으면서 도민 합의를 빙자하여 여론조사를 주장해왔다”면서 제2공항을 볼모로 하는 정치놀음을 끝내라고 제언했다.

특히 제2공항추진위는 지역구 위성곤 국회의원을 향해 “지역의 발전과 미래를 외면하고 소신없는 행동으로 더 이상 숨어있지 말고 당당하게 나서 지역 발전을 위한 지역구 주민의 목소리를 따라 백년대계를 외면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또한 박원철·홍명환·김태석 도의원에 대해서도 “다수의 여당의원으로 구성된 제주도의회는 환경보전조례안, 공론조사특위구성안을 밀어붙였으나 불발되자 꼼수 끝에 갈등해소특위를 구성했는데, 실상은 제2공항 반대론자끼리 구성된 갈등조장 특위였다”고 강조하고 “갈등해소를 빙자한 갈등조장행위만을 해왔다”고 비판했다.

성산읍 고용호 도의원도 제2공항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히고 성산읍 발전과 갈등해소 역할을 다해야 한다며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고 했다.

제2공항추진위는 “‘문재인 대통령이 가덕도를 찾아가 국토부는 의지를 가지고 반드시 실현하라’고 했는데 왜 제주제2공항은 가로막는가?”라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제주 제2공항 추진을 공약했는데 임기가 1년밖에 남지 않았다”면서 너무 무심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제2공항추진위는 “제2공항은 6년동안 예타, 사타, 10여차례의 토론회를 거쳤으나 절차적으로 하자가 없다고 나왔고 무엇보다 성산읍 주민들이 압도넉 찬성으로 주민 수용성마저 확실하게 나타났다”면서 “제주공항의 포화상태로 도민의 안전한 이동권을 위해서도 (제2공항은)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제2공항추진위는 “국토부와 환경부가 당론을 앞세운 제주지역 국회의원들이 여론수렴을 압박하는 외압에 흔들려 유례없이 국책사업에 대한 여론조사를 시행했다”면서 “그동안 10여차례의 토론회를 거치면서 당당하던 국토부가 ‘안전은 투표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하여 여론조사를 반대하지 않았나?”라고 의아해 했다.

제2공항추진위는 “국토부가 ‘도민여론조사의 결과 단 1%라도 반대가 높으면 사업을 추진하디 않겠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고, “당초, 여론조사는 참고용일뿐이다”고 강조했다.

제2공항추진위는 “원희룡 도지사는 제2공항 건설에 명운을 걸고 기필코 완수하겠다. 책임감으로 힘을 다하고 신명을 다하겠다고 했다”면서 “여론조사로 정책을 결정하는 것은 맞지않다며 여론조사를 반대했지만, 환경부의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최종 동의를 앞두고, 참고용이라는 조건으로 여론조사에 합의했었다”고 했다.

제2공항추진위는 “원희룡 지사가 제2공항은 30여년 도민의 숙원이며 제주공항 확충이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이미 판명이 났고, 제2공항 건설만이 대안인데 지금 제2공항 건설을 추진하지 않는다면 더욱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했다.

제2공항추진위는 원희룡 지사의 제주발전, 제주의 미래를 위한 소신과 명확한 입장 표명을 환영하고 적극 지지한다“고 밝히고 국토부에 제주도의 입장을 적극 수용하고 제2공항을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제2공항추진위는 국책사업인 제2공항은 여론조사의 대상이 될수 없고, 여론조사로 인한 도민 갈등이 우려된다며 국토부의 조속한 결정을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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