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국 최초 초단위 소방관제로 국제안전휴양도시 초석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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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전국 최초 초단위 소방관제로 국제안전휴양도시 초석 놓는다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1.03.19 1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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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18일 초정밀 소방관제 플랫폼 시연회 참관
제주형 디지털 뉴딜 접목시킨 미래형 안전관리 시스템 선보여
초정밀 실시산 소방관제 통합 플랫폼 시연이 18일 오후 119 종합상황실에서 있었다. 원희룔 지사는 제주가 첨단 소방으로 국제안전휴양도시로 거듭나도록 당부했다.
초정밀 실시산 소방관제 통합 플랫폼 시연이 18일 오후 119 종합상황실에서 있었다. 원희룔 지사는 제주가 첨단 소방으로 국제안전휴양도시로 거듭나도록 당부했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8일 “제주소방이 앞으로 기술소방, 플랫폼 소방, 첨단 소방으로 발전해 국제안전휴양도시 제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오후 2시 119종합상황실에서 열린 2021 제주형 디지털 뉴딜 사업 초정밀 실시간 소방관제 통합 플랫폼 시연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초정밀 실시간 소방관제 통합 플랫폼은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현장 출동 상황을 관제하고 통합 지휘체계를 확립하는 등 전국 최초의 제주형 디지털 뉴딜사업을 선제적으로 적용하는 실시간 통합·관리 시스템이다.

원희룡 지사는 “언제 어디서 재난이나 구급 상황 등의 위험이 발생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최첨단 기술과 시스템을 접목시킨 초정밀 실시간 소방관제 통합 플랫폼을 통해 위험대응과 재난대응, 구급업무 등에 획기적인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원 지사는 “이번 시연회를 계기로 초정밀 실시간 소방관제 통합 플랫폼이 제주소방에 완전히 구현돼 국민들 속에서 안전서비스로 보장되어 있다는 안정감과 삶의 질 만족도로 연결될 수 있도록 기능 개선과 현장 접목에 박차를 가해 획기적인 구급대응과 업무능력을 내면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행정안전부에서는 전국적으로 플랫폼이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SK텔레콤에서는 더 좋은 기술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면서 “제주도정에서도 적극 지원하고 더 발전할 수 있는 후속 업무계획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시연회에는 원희룡 지사를 비롯해 박남기 행정안전부 협업정책과장, ㈜SK텔레콤 이창성 제주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시연회에는 제주소방서 이도·오라119센터 등의 지휘차량, 펌프차량, 물탱크, 굴절 사다리 등 17대의 소방차가 동원됐다.

제주종합경기장에서 화재 발생상황을 가정해 신고 접수부터 현장 도착, 인명피해 및 초기 진압 등의 실시간 현장 지휘사항을 119종합상황실 전광판을 통해 선보였다.

특히 고정밀 위치정보(GNSS) 기술을 통해 10초에 1회씩 실시간 상황을 확인하면서 이면도로 주·정차 및 불법 주차로 인한 출동 지연과 상습 정체 구간에 최적화된 출동 경로가 제시됐다.

한편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0 자치단체 협업 특별교부세 지원 사업’으로 추진됐으며, 사업비는 총 4억9000만 원(국비 3억 원, 지방비 1.9)이 투입됐다.

제주도는 올해까지 긴급출동 차량 도착시간, 의용소방대원 현장대응 출동 횟수, 병원 이송 도착시간 등 신고접수부터 출동과 관련한 데이터를 분석해 119 신고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 대응 서비스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또한 민간기업, 부서 칸막이를 넘은 협업추진으로 출동시간 단축을 통한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시스템 안착 이후 타 지역으로 확대할 수 있는 소방의 신 모델이 실현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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