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주제2공항 건설 정상 추진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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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제주제2공항 건설 정상 추진 건의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1.03.20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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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제42차 제주지원위원회의서 정부에 건의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제2공항 건설사업 정상추진을 건의했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9일 제주도를 방문한 정세균국무총리에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정상 추진 건의문’을 전달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제주 제2공항 건설 계획은 2015년 11월 정부가 국책사업으로 확정, 발표한 사안”이고, “문재인 대통령도 2017년 제주 제2공항 조기개항을 약속했다”면서 제주도민을 비롯한 전 국민이 알고 있는 사실이다고 밝혔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대통령과 정부는 이 약속을 지켜야 할 책임이 있다”면서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의 최종판단은 제주도가 아닌 정부가 하는 일이다”고 못박았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좋은 일자리가 없어서 청년들이 제주를 떠나고 있고, 제주는 큰 기업이 없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가 어려운 곳이다”면서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을 통해 질 높은 일자리 5만 개를 창출할 수 있다. 일자리 희망에 목마른 청년들과 미래세대에게 좋은 기회를 열어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최근 제주공항에서 항공기 추돌사고가 발생했지만 사람이 다치지 않아 정말 다행이다”면서 “현 제주공항 확충이 제주에 시급히 필요한 공항 인프라 확충의 대안이 될 수 없다는 것은 정부와 현장 전문가들이 인정하고 있다”고 밝히고 제주 제2공항을 접는다면 다른 대안이 없다고 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세월호라는 비극을 겪은 대한민국이기에 국민의 안전과 직결된 문제를 뒷전으로 미루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에는 국민의 안전, 제주경제의 발전과 미래세대의 일자리 기회가 걸려 있다”며 “국민과의 약속이자 제주도민과의 약속인 제주 제2공항 건설, 반드시 정상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대통령과 정부가 책임 있는 자세로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의 후속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줄 것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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