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민중항쟁 73주년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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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민중항쟁 73주년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1.04.04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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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오후2시 제주시청 민원실 앞 도로서
오후 4시 제주본부 주최 제주지역대회도 개최

‘분단을 딛고 노동해방을 향해’ 4·3민중항쟁 73주년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가 3일 오후2시 제주시청 민원실앞 도로에서 개최됐다.

이날 대회에는 양경수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이 참석, 대회사를 했다.

이날 전국노동자대회는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미국의 집단학살과 반인도적 범죄에 대한 공식사과와 배보상,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또한 4·3항쟁을 계승 발전시켜야 할 해방운동의 역사로 올바로 자리매김하는 4·3정명운동을 결의했다.

결의문에서 민주노총은 “4·3민중항쟁은 미군정과 이승만 정권의 폭압과 단독정부수립을 반대하고 통일독립국가, 노동자민주의 새시대를 건설하고자 했던 자랑찬 민중들의 투쟁이었다”면서 “비록 미군정과 이승만 정권에 의해 참혹히 짓밟혀 통일독립 민주국가 건설의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항쟁 정신은 노동자 민중의 투쟁으로 면면히 이어져오고 있다”고 했다.

민주노총은 “지난 73년동안 우리는 미 제죽주의와 그에 의탁해 살아가는 반통일 분단세력 그리고 반노동 자본정권에 맞선 투쟁을 이어왔다”면서 “11월 110만 총파업 투쟁을 반드시 승리로 만들겠다는 결심이 그 증거다”고 주장했다.

민주노총은 “그러나 오늘도 3만여 제주도민의 생명을 앗아간 미 제죽주의와 반통일 분단세력들은 한반도를 전쟁의 불안으로 몰아넣고 있다. 우리 민중들의 소중한 혈세는 주한미군주둔비로 쓰여지 있고 남북관계를 훼방 놓으며 이 땅을 인도태평양지역 패권을 위한 군사요충지로 쓰려고 한다”고 했다.

민주노총은 “불평등한 한미동맹을 끊어내고 제주민중을 무참히 짓밟은 미국에 대해 제대로 된 책임을 물어야 한다. 그러나 4·3사건이 아닌 4·3민중항쟁이라는 노동자민중의 자주적 투쟁의 이름을 찾을때만이 한반도의 통일과 4·3민중항쟁의 정신은 꽃으로 피어날 것이다”고 했다.

민주노총은 “73년전 민중들이 꿈꿔왔던 모든 이가 평등한 세상 또한 오지 않았다. 촛불로 당선된 문재인 대통령의 이기가 끝나가고 있지만 불평등은 대물림되고 공공보다 이윤을 쫓는 자본주의는 노동자 민중의 삶을 더욱 옥죄이고 잇다. 이 불평등을 끊어내고 노동의 가치가 인정되는 ᅟᅢᆺ로운 사회는 투재으로 쟁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민주노총은 “무릎꿇고 죽느니 서서 죽기를 결의한 73년 전의 제주도민들의 항쟁정신으로 민주노총은 또다시 투쟁에 돌입한다”고 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 4·3민중항쟁 정신계승으로 불평등구조 타파, 비정규직 철폐, 노동법 전면 개정을 위한 투쟁 ▲4·3민중항쟁 정신으로 분단체제를 청산하고 불평등한 한미동맹을 폐기해 한반도 평화통일 실현에 나설 것 ▲4·3민중항쟁의 완전하 해결을 위해 미국에게 책임을 묻고4·3정명운동에 앞장설 것 등을 결의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기 위해 4·3평화기행 참가자를 중심으로 오후 2시부터 민주노총 조합원 99명이 참여하는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했다.

한편 오후 4시부터는 제주지역 민주노총 조합원 99명이 참여하는 제주지역대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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