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전형의 제주어 한마디(2)**내부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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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전형의 제주어 한마디(2)**내부찌다
  • 제주경제일보
  • 승인 2021.04.05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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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어] 내부찌다
양전형 시인.
양전형 시인.

(동사) 쓰러트리거나 내팽개치다

[예문]

“우리 알녁칩 각신 춤ᄇᆞ름 소문 제완 ᄌᆞ들암선게 언ᄎᆞ냑인 그 집이 세간 내부찌는 소리가 동네 ᄆᆞᆫ 벌릅데다”

(“우리 알녁집 각신 춤보름 소문 제완 조들암선게 언처냑인 그 집이 세간 내부찌는 소리가 동네 몬 벌릅데다”)

[말뜻]

**알녁칩 : 울타리 이웃의 낮은 쪽 남의 집

**각시: 아내

**ᄇᆞ름: 바람

**제우다: 버겁다

**ᄌᆞ들다: 걱정하다

**언ᄎᆞ냑: 어제저녁

**세간: 살림살이 도구

**내부찌다: 쓰러뜨리거나 내팽게치다

**ᄆᆞᆫ: 모두

**벌르다

**버르다: 갈라 쪼개거나 단단한 물건을 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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