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전형의 제주어 한마디 (3)**두갓**두갓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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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전형의 제주어 한마디 (3)**두갓**두갓세
  • 제주경제일보
  • 승인 2021.04.12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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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갓 · 두갓세
양전형 시인.
양전형 시인.

(명사) 두갓 : 서방 각시. 부부

두갓세 : 두 갓 사이, 두 갓 간에

[예문]

“이녁 아시네 두갓은 매날 놀레만 뎅기는 거 보난 하영 버실언 놔 둔 생이라이”

(너네 동생 부부는 매일 놀러만 다니는 거 보니깐 많은 것(돈을) 벌어둔 것 같다)

[낱말풀이]

[이녁] 상대방을 가리키는 말,

[아시] 동생. 아우

[매날] 매일. 날마다 *

[놀레] 놀러

]뎅기다] ᄃᆞ니다 [뎅이다] 다니다

[보난] 보니까

[하영] 많이

[버실다] [버을다] [버슬다] 밭을 경작하거나 경영 등으로 돈을 모으다. 벌다

[생] [상] [셍] 상태나 모양을 나타내는 의존명사

[~이] (첨사)

-첨사 : 말뜻에 의지·강조·권유·호응기대·부탁·친근·희망·원망 등 그 대화에 맞춰, 제줏말의 ‘어말어미’ ‘조사’ ‘접속 부사’ 등의 뒤에 자연스럽게 붙어서 말뜻을 더하며 ‘어감’이나 ‘말맛’의 분위기를 덧붙이기 위해 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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