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제9여단, 해병대 창설 제72주년 기념 전사자 호명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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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제9여단, 해병대 창설 제72주년 기념 전사자 호명식 개최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1.04.15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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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해병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하고 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진행
­ 총 3062명의 전사자를 호명하여 넋을 기리고 조국수호 의지 다짐
2020년 6월부터 제주출신 전사자 2114명 호명식과 충혼묘지 정비활동 추진
14일 해병대 제9여단은 해병대창설 제72주년 기념일(4.15.)을 맞아 전사자 3062명에 대한 호명식을 개최했다. 해병대 9여단은 2020년 6월부터 제주출산 전사자 2114명에 대한 호명식과 충혼묘지 정비, 태극기 달기 등을 추진하고 있다.
14일 해병대 제9여단은 해병대창설 제72주년 기념일(4.15.)을 맞아 전사자 3062명에 대한 호명식을 개최했다. 해병대 9여단은 2020년 6월부터 제주출산 전사자 2114명에 대한 호명식과 충혼묘지 정비, 태극기 달기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해병대 제9여단은 14일 해병대 창설 제72주년(4. 15.)을 맞아 여단 본청 앞에서 전사자 호명식을 개최했다.

전사자 호명식은 국난(國難)의 위기에서 조국 수호 일념으로 참전하여, 장렬히 산화한 해병대 전사자 3062명에 대한 존경과 감사를 표하고 그 정신을 계승하자는 취지로 추진되는 의례다.

해병대 전사자는 3062명(6·25전쟁 전사자 1,819명, 월남전 전사자 1,155명, 대침투작전 전사자 86명, 연평도포격전 전사자 2명)이다.

해병대 제9여단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거리두기 단계를 고려하여 외부 인사를 초청하지 않고, 여단 장병 170여 명이 호명식에 참가하여 선배 해병들의 넋을 기렸다.

이날 행사는 개식사를 시작으로 국기에 대한 경례, 묵념, 전사자 호명, 폐식사 순으로 진행했다. 장병들은 약 4시간에 걸쳐 전사자 3602명을 릴레이로 호명함으로써 선배 해병들에게 감사와 추모의 마음을 담아 명복을 기원했으며, 그들의 헌신을 기리고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을 것을 다짐했다.

진규상 해병대 제9여단장(준장)은 “세월이 지나도 결코 선배 해병들의 희생을 잊지 않고 여단 장병들과 함께 기억할 것이다”라며, “선배 해병들의 뜻을 이어받아 조국수호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해병대 제9여단은 작년 6월부터 제주 출신 전사자 2114 용사 호명식, 충혼묘지 정비 활동, 태극기 달기 운동 등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리고 장병들에게 나라 사랑 마음을 고취하고자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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