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도민갈등 조장 멈추고 행정사무 조사 실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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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도민갈등 조장 멈추고 행정사무 조사 실시하라”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1.04.1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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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공항저지비상도민회의, 제주도청앞 기자회견서 주장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상임대표 박찬식, 이하 제2공항저지비상도민회의)는 15일 오전 제주도청 앞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원희룡 지사에 대해 도민갈등 조장을 멈추고 도의회에 대해서는 행정사무조사를 즉각 실시할 것을 주장했다.

제2공항저지비상도민회의는 “제주도정에 대해 도의회와의 공식적인 합의로 시행한 도민의견수렴결과를 깔아뭉개더니 이제는 황당무계한 가짜뉴스를 퍼뜨리며 제2공항 강행을 선동하는 파렴치한 행보를 매일 반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2공항저지비상도민회의는 “원희룡 지사에 대해 도민의견을 무시하고 제2공항 강행을 요구하는 입장문을 발표한 3.10폭거 이후 SNS와 언론 인터뷰는 물론 제주도 명의로 발행한 홍보책자와 대중교통 동영상까지 물불을 가리지 않고 발악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제2공항저지비상도민회의는 기자회견후 제주도의회 앞에서 자신들의 주장을 알리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기자회견에 앞서 문상빈 비상도민회의 정책위원장과 박찬식 비상도민회의 상임대표의 인사말이 있었다.

제2공항저지비상도민회의는 그러면서 “원희룡 지사가 언론 인터뷰에서 최근 제주공항 활주로에서 접촉사고가 났다고 한 것에 대해 ‘활주로가 아니라 계류장이었다’”고 반박했다.

또 제2공항저지비상도민회의는 “원희룡 지사가 제2공항 건설로 제주도에 5만개의 양질의 일자리가 생긴다는 것은 아무 근거가 없는 황당무계한 주장이다”면서 “2016년에 나온 제2공항 예비타당성 보고서에 제2공항 건설 이후 운영단계에서 생기는 고용효과는 운수 및 보관 6240명, 부동산 및 사업서비스 1만8870명 총2만5000명이다”고 주장했다.

제2공항저지비상도민회의은 “그나마 이 숫자도 연평균 고용효과에 운영기간 30년을 곱한 숫자로, 연 평균으로 치면 고용효과는 837명 정도며 이 조차도 국제선을 모두 제2곧ㅇ항으로 가져갈 경우를 전제한 것이고, 제주도에 국한된 고용효과가 아니라 전국적으로 발생하는 고용효과를 산정한 것이다”라고 했다.

지금처럼 국내선 절반만 가져갈 경우 제주도 내 바라생하는 고용효과는 기껏해야 수백이고, 질도 좋지 않은 부동산 및 서비스업에서 생기는 일자리로 근거도 없고 책임도 질 수 없는 가짜뉴스로 도민을 현혹시키고 있다고 했다.

제2공항저지비상도민회의는 “현공항 용량 증대를 위한 ADPi의 권고에 대해 국내 전문가들이 검토해서 안된다는 결론을 내렸다는 얘기도 이미 증명된 가짜뉴스”며 “ADPi의 보고서를 마지못해 공해한 이후에 내놓은 국토부의 주장이 있을뿐 전문가들이 검토한 근거나 자료는 전혀 없다”고 했다.

제2공항저지비상도민회의는 또 “ 제2공ㅎ랑 예정지 주민들이 찬성하여 주민수용성이 확보됐다는 주장은 주민을 우롱하는 거짓말이다”면서 “주민수용성은 피해지역 주민들이 ㅏ업의 필요성과 입지 타당성에 대해 납득하고 사업 추진을 수용한다는 의미다”고 했다.

제2공항저지비상도민회의는 “원희룡 지사가 3ㅇ뤌 31일 성산읍 주민간담회에ㅓ 국토교통부 갈등관리위원회에서 제2공항 정상 추진의견을 냈다고 발언했는데, 국토교통부에서는 그런 회의가 열린 사실이 업사도 해명하는 일까지 벌어졌다”고 반박했다.

제2공항저지비상도민회의는 “제주도의회에 대해서도 책임을 묻지 않을수 없다”면서 도정을 견제해야 할 책무가 있는데 지금 무얼하고 있나“라며 ”원희룡 지사와 공무원을 대상으로 분명한 책임을 묻고, 행정사무조사를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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