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코로나19 신규 확진 3명 누적 확진67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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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코로나19 신규 확진 3명 누적 확진671명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1.04.16 08: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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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9·670번, 서귀포 해경 소속 ‘667번 접촉자’… 671번, 인천 다녀온 도민으로 확인
제주대병원 응급실 방문자 120명 코로나19 검사, 39명 음성· 81명 결과 대기 중
12~14일 이주 노동자 234명 검사 결과 전원 음성 … 오는 16일까지 일제검사 진행
15일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추가 발생했다.
15일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추가 발생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5일 3명(제주#669~#671)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해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총 67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추가된 3명의 확진자는 모두 제주도민이다. 2명은 14일 확진 판정을 받은 667번 확진자의 접촉자, 나머지 1명은 수도권을 다녀온 이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669번 A씨와 670번 확진자 B씨는 지난 14일 확진 판정을 받은 667번 확진자 C씨의 접촉자다.

A씨와 B씨는 C씨의 직장 동료로 서귀포해양경찰서 화순파출소 소속 직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14일 C씨의 확진 이후 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으며, 15일 오후 3시 30분경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와 B씨는 코로나19 증상은 없는 상태다.

A씨는 제주의료원, B씨는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제주도는 C씨 확진 직후 해당 파출소 동료 직원 등 총 28명(C씨 미 포함 수치)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했다.

28명 중 A씨와 B씨는 양성판정을 받았으며, 12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14명에 대한 검사 결과는 오늘 저녁부터 순차 확인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C씨와 동시간대 근무를 하며 접촉이 이뤄진 동료 직원 18명에 대해서는 자가 격리 조치가 진행됐으며, A씨와 B씨의 접촉자에 대해서도 파악 중이다.

◆671번 확진자, 인천지역 방문후 14일 입도

671번 확진자 D씨는 인천 지역을 방문 후 지난 14일 입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D씨는 입도 직후 제주국제공항에 마련된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 15일 오후 3시 30분경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최종 확진 통보를 받았다.

현재 코로나19 무증상 상태로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제주국제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통해 현재까지 총 36명의 확진자가 발견된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도는 이들 확진자의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 파악,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을 확인 중이다.

추가 동선이 확인되는 대로 방문지에 대한 방역소독을 하는 한편 접촉자 분리 조치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제주대학교병원 응급실에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지난 13일 낮 12시부터 14일 정오까지 응급실 방문자들은 코로나19 증상 발현에 관계없이 진단 검사를 받을 것을 독려한 바 있다.

제주대병원 방문이력으로 현재까지 총 120명이 검사를 진행했다.

이중 39명은 음성으로 확인됐으며, 나머지 81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이들에 대한 검사 결과는 오늘 저녁부터 순차적으로 통보될 예정이다.

◆이주 노동자 234명 검사 전원 음성판정

도내 이주 노동자(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일제 검사도 병행되고 있다.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도내 이주 노동자 234명에 대한 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이주 노동자는 물론 이들과 접촉한 사람들은 증상발현과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3명의 확진으로 제주지역은 이달 들어 총 44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에만 총 250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셈이다.

최근 일주일간 25명이 확진된 것으로 집계됨에 따라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3.57명으로 늘었다.

15일 오후 5시 현재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39명(강동구 확진자 1명 포함), 격리 해제자는 633명(사망1명, 이관 2명 포함)이다.

현재 가용병상은 총 400병상이며, 자가격리자 수는 428명(확진자 접촉자 195명, 해외입국자 23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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