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국민의힘, 2030·중도층에 더 다가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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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국민의힘, 2030·중도층에 더 다가가야”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1.05.0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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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의원, 한국사회의 미래를 모색하기 위한 두번째 강연
4·7보궐선거에서 선거승리 방법을 집단적으로 학습했다
2030, “586세대, 산업화 세대가 일궈놓은 과실 먹기만해”
하태경 국회의원이 '한국사회의 미래를 모색하기 위한 특별강좌'에서 '2030 국민의힘'을 주제로 국민의힘 제주도당에서 강연했다. 하태경의원은 지난 4.7지방보궐선거에서 선거에서 '2030과 중도층에 더 가까이 가야한다'는 선거에서 이기는 방법을 집단학습했다고 분석했다.
하태경 국회의원이 '한국사회의 미래를 모색하기 위한 특별강좌'에서 '2030 국민의힘'을 주제로 국민의힘 제주도당에서 강연했다. 하태경의원은 지난 4.7지방보궐선거에서 '2030과 중도층에 더 가까이 가야한다'는 이기는 방법을 집단학습했다고 분석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지난 4월 30일(금) 오후 3시 제주도당 당사에서 한국사회의 미래를 모색하기 위한 두 번째 특별강좌행사를 진행했다. 두 번째 강연은 하태경 국회의원(부산해운대갑, 3선)이‘2030 국민의힘’을 주제로 강연했다.

하 의원은 “처음에는 나조차도 2030세대들에게 관심을 갖지 않았지만 딸에게 꼰대라 야단맞으며 2030세대의 관심을 받아들이게 되었다” 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서 하 의원은 “지난 보궐선거를 통해서 국민의힘 지지층들이 선거에서 이기는 방법을 집단적으로 학습했다. 그 방법은 중도 개혁성향 후보가 나서고, 2030세대와 중도층의 지지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하 의원은 20대를 이해하기 시작한 계기로 병사들의 군내 스마트폰 사용을 허용한 것을 들었다. 하의원은 “당시 SNS를 통해 병사들이 휴대전화를 일과 후 자유롭게 사용한다는데 대한민국 군대가 당나라 군대가 된다라고 했다 청년들로부터 큰 질타를 받았다. 제 딸이 ‘어른들은 휴대전화가 도구나 수단으로만 생각할 수 있겠지만 우리 세대는 몸의 일부다’라고 저에게 지적했다” 라고 말했다고 소개했다. 하 의원은 “이를 계기로 반성의 글을 올리며, 청년들의 불만에 대한 입법에 적극적으로 나서게 되었다”고 했다.

이어서 하 의원은 ‘리그 오브 레전드(롤)’의 유명 프로게이머 이야기를 이어가며 “게임 중에서 가장 재미있는 게임이 롤이다. ‘리그 오브 레전드’이다. 이런 게임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게임시즌이 되면 월드컵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본다. 국민의힘이 이런 현상을 모르고 있었다. 여기에 부응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카나비의 노예계약서로 불리는 불공정 계약서를 입수해 사건화하며 불공정 문제를 없애는 데 일조를 했으며 한국 e스포츠 세계화법 대표발의 등 2030세대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문제들을 적극적으로 들여다봐왔다”라고 밝혔다.

하 의원은 “요즘 2030세대들이 586세대들에게 불만이 많다. 그 이유는 60대 중반 이후부터는 열심히 일을 해서 만들어 낸 산업화 시대지만 586세대들은 산업화 세대가 일구어낸 과실을 먹기만 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하 의원은 “586세대들이 민노총을 만들고, 젊은 세대들의 기회를 막고, 자식들의 일자리를 챙겨주는 불공정한 일을 하고 있다” 라며 2030 세대들의 불공정에 대한 인식을 정확하게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하 의원은 “2030 세대에게는 인국공사태가 불공정의 대표적인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국민의힘이 더욱 2030세대와 중도층에 다가서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제주도당도 더 큰 노력을 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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