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카본프리아일랜드 정책 방향 도민 고견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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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카본프리아일랜드 정책 방향 도민 고견 듣는다
  • 김동훈 기자
  • 승인 2019.12.11 0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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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2일~1월 5일까지 CFI 도민 거버넌스 공모, 내년 거버넌스 본격 출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에너지공사는 오는 12월 12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25일간 카본프리아일랜드 2030(Carbon Free Island; 탄소없는 섬, 이하‘CFI’) 정책에 관심 있는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CFI 도민 거버넌스 모집공고를 실시한다.

이번 모집은 지역, 성별, 연령 등 인구특성을 고려한 공개방법으로 57명 내외를 선발하고, 읍․면․동 주민자치센터별 43명을 추천받아 혼용해 진행하며 도민 100명 내외로 구성할 계획이다.

도는 도민, 에너지 분야의 사업자 및 전문가(그룹)별로 CFI 거버넌스를 구성·운영할 계획으로, 거버넌스에서는 직접 CFI 2030 핵심가치(청정, 안정, 성장)를 바탕으로 정책 방향 등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후 제주도와 에너지공사에서는 실행수단을 마련하는 방식을 채택․추진”하게 되고,“CFI 2030 프로젝트 추진 과정에서 난제(難題) 등이 대두되면 도민, 사업자, 전문가등과 협력하고 조정하는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며, 이를 통헤 도에서는 “도민과 공감하고 상생하는 탄소 없는 섬 제주 거버넌스 체계가 마련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 거버넌스는 제주그린빅뱅위원이 지속적으로 활동하게 되며, 사업자 거버넌스는 2020년 1월 6일부터 1월 30일까지 25일간 한전제주본부, 풍력 및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 등에서 추천을 받아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노희섭 제주특별자치도 미래전략국장은 “2020년 1월 도민 거버넌스 오리엔테이션(orientation) 및 CFI 포럼을 통해 CFI도민참여 거버넌스 분과구성, 활동임무, 연간 활동 사항(내용) 등을 확정하고 그 운영계획에 따라 「CFI 도민참여 거버넌스」가 본격 출범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도민들과 CFI 정책 공유와 협력을 보다 더 강화해 나가면 도민들의 공감과 협력하는 탄소없는 섬 제주 조성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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