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전형의 제주어 한마다] (7)**깨는깨는ᄒ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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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전형의 제주어 한마다] (7)**깨는깨는ᄒᆞ다
  • 제주경제일보
  • 승인 2021.05.30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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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용사 : 가늘고 가늘다

[예문]

“저 비바리는 먹을 게 읏언 저영 줄어신가이. 넘이 깨는깨는ᄒᆞ연 볼나우가 읏인게”

(저 비바리는 먹을 게 으선 저영 줄어신가이. 너미 깨는깨는허연 볼나우가 으신게“

“아이고 삼춘, 몰르건 속솜ᄒᆞᆸ서. 요즘은 저영 ᄀᆞ늘아사 알아주어마씀. 먹고정ᄒᆞᆫ 것

“아이고 삼촌, 몰르건 속솜헙서. 요즘은 저영 가늘아사 알아주어마씀.먹고정헌 것

도 ᄎᆞᆷ곡 운동도 ᄒᆞ곡 약도 상 먹으멍 돈도 하영 들이멍 저영 ᄒᆞ염수게”

도 촘곡 운동도 허곡 약도 상 먹으멍 돈도 하영 들이멍 저영 허염수게“

“나야더리, 난 경 안ᄒᆞ키어. 먹고정ᄒᆞᆫ 건 먹으멍 살아사주”

“나야더리, 난 경 안허키여. 먹고정헌 건 먹으멍 살아사주”

 

양전형 시인.
양전형 시인.

■ 낱말)

[비바리(비발년, 비발애기)] 어느 정도 자란 미혼인 여자

[읏다(엇다)] 없다

[저영] 저렇게

[줄다] 살이 빠지거나 여위다

[~신가] ~았는가

[~이] 첨사

[넘이(너미)] 너무

[볼 나우] 볼 나위. 볼품

[몰르다] 모르다

[~건] ~거든

[속솜ᄒᆞ다(속심ᄒᆞ다, ᄌᆞᆷᄌᆞᆷᄒᆞ다)] 잠잠하다. 입을 다물다

[ᄒᆞᆸ서] 하세요

[ᄀᆞ늘아사] 가늘어야

[먹고정ᄒᆞ다] 먹고 싶다

[ᄎᆞᆷ다] 참다

[~곡] ~고

[상] 사서

[~멍] ~면서

[하영] 많이

[ᄒᆞ염수게] 하고 있지요

[나야더리] 넨장

[나야] 내야더리

[넨자(넨장아더리)] 젠장. 제기랄

[안ᄒᆞ키어] 안 하겠다

[~사주] ~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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