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길에서 만나는'서귀포를 아시나요' 전시
상태바
올레길에서 만나는'서귀포를 아시나요' 전시
  • 김동훈 기자
  • 승인 2019.12.14 21: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귀포의 자연과 문화, 풍광을 그림과 사진에 담아 전시회 열려

서귀포시와 사단법인 제주올레가 공동 기획하는 ‘서귀포를 아시나요’ 전시가 12월 19일부터, 2020년 1월 1일까지 14일간 소라의 성에서 개최된다.

금번 전시회는 올레길을 통해서 해외까지 ‘걷기 열풍’을 일으킨 서명숙 이사장이 고향 서귀포를 매일 걸으며 서귀포의 신비와 아름다움, 그 속에 가려진 아픈 역사, 그리고 성장기와 가족사를 포함한 자전적인 이야기까지 한 권의 책에 담아, 지난 10월 『서귀포를 아시나요』를 출간한

 

데서 비롯됐다.

이 책 출간을 계기로 서귀포의 자연과 문화에 대한 관심이 새삼 높아지고, 서귀포의 다양한 풍광을 담은 그림과 사진을 통해 문화도시 서귀포를 더 깊이 있게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코자 서귀포시에서 전시를 기획하게 되었다.

책과 같은 이름의 특별전시 『서귀포를 아시나요』는 서귀포의 여러 절경과 올레길의 풍경을 담은 사진들, 그리고 제주 화가 박지현의 그림으로 ‘공간’을 삼고, 그 안에서 서귀포를 담은 ‘이야기’들을 펼쳐내는 입체적인 전시이다.

화가 박지현은 서울에서 나고 자랐지만, 제주로 이주하여 올레길을 걷던 중 글로는 표현하지 못할 제주 풍경을 그림으로 그려야겠다고 결심하고 독학으로 그림을 공부했으며, 제주바다 올레길, 오름, 마을을 사랑해 날마다 걷고 그리는 어반 스케처로 살아가고 있는 작가다.

또한, 전시에 참여하는 김덕영, 김진석, 송정근, 신병문, 한향란 사진작가들은 수년 동안 올레길을 걸으며 각각의 독특한 시선으로 서귀포의 아름다움을 사진으로 꾸준하게 담아왔던 작가들로 금번 전시회에 같이 작품을 전시하게 되었다.

금번 전시는 12월 19일 오후 4시30분 전시 장소인 소라의 성에서 개막행사를 가지고, 2주간 전시하게 된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며, 화요일~일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문의전화는 서귀포시 관광진흥과 760-3941 또는 사단법인 제주올레 762-2170으로 문의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