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제원아파트~삼무공원4거리 장애인보행환경 실태조사
상태바
국민의힘, 제원아파트~삼무공원4거리 장애인보행환경 실태조사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1.06.18 11: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00m구간에 보도~이면도로 잇는 횡단보도 진입부 경사도 매우 심해
시각장애인에 꼭 필요한 점자블록 비연속 구간 많아 실효성 떨어져
차량 진입 막기위해 설치한 진입방지봉 간격 좁아 휠체어 통행방해
국민의힘제주도당은 제원아파트앞에서 삼무공원 앞까지 500m구간에서 제3차 장애인 보행환경 실태 조사를 했다.
국민의힘제주도당은 제원아파트앞에서 삼무공원 사거리까지 500m구간에서 제3차 장애인 보행환경 실태 조사를 했다.

오늘 6월 17일 오전 9시 30분 부터 10시 까지 국민의힘 제주도도당 '장애인 보행환경 실태조사단‘은 장애인보행환경 3차 표본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구간은 신제주 제원아파트 파리바게트 앞에서 삼무공원 사거리까지의 약 500미터 거리이다.

이날 조사에는 장성철 도당위원장, 고운산 장애인위원장, 강재언 아라종합장애인협회 회장, 고정숙 도당 부국장, 자원봉사자 등이 참여했다.

조사결과 1·2차 조사 구간과 달리 가장 큰 특징은 보도와 이어지는 이면도로 진입부 횡단보도 경계선에 보도의 경사도가 매우 심해 휠체어 보행은 물론이고 비장애인의 보행도 어려운 정도였다.

또 보도위에 불규칙하게 설치된 한전 개폐기로 보행이 불편한 것은 1·2차 조사결과와 매우 유사했다. 보도에 진입하고자 하는 차량을 막기 위해서 설치된 진입 방지봉은 설치 간격이 너무 좁아서 휠체어 통행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시각장애인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점자 블록 또한 비연속적으로 드물게 설치되어 실효성이 매우 떨어질것으로 확인됐다.

고운산 장애인위원장은 “보도와 차도의 경계 지점의 경사가 너무 심해서 휠체어를 타고 올라가기 힘들거나, 경사로를 내려가다가 넘어지거나, 자동차가 지나갈 때 갑자기 멈추기 어렵게 돼 있다”며 급경사의 문제를 지적했다.

장성철 도당위원장은 “3차에 걸친 장애인 보행환경 실태조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장애인 보행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