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분권 실현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경쟁력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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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분권 실현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경쟁력될 것”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1.07.05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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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 재정분권의 실질적 진전·특별자치도 헌법적 지위 확보 필요성 등 강조
2일 서울 프레스센터 매화홀서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15주년 기념 세미나」개회사 진행
국무총리, 제주 4·3의 완전한 해결 의지 표명 및 특별자치도 모델 중요성 밝혀
원희룡 도지사가 2일 자치분권 제주가 대한민국의 미래입니다란 정책세미나서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15년의 성과는 대한민국의 자치분권의 기틀을 마련했다"며  "지방의 힘이 국력이 되도록 국가운영능력을 한차원 높여한다"고 강조했다.
원희룡 도지사가 2일 자치분권 제주가 대한민국의 미래입니다란 정책세미나서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15년의 성과는 대한민국의 자치분권의 기틀을 마련했다"며 "지방의 힘이 국력이 되도록 국가운영능력을 한차원 높여한다"고 강조했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지방의 역동성과 다양성을 지방정부가 주도하고 중앙정부는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자치분권국가의 실현은 대한민국 전체의 새로운 경쟁력으로 이어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역설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일 오후 1시 20분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자치분권, 제주가 대한민국의 미래입니다!’라는 주제로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15주년 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제주연구원이 주관했고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서울신문,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가 공식후원했다.

원희룡 지사는 개회사에서 “제주도는 지난 2006년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대한민국의 자치분권을 선도해 왔다”며 “제주의 성과는 30년 만의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의 토대를 마련하고, 자치경찰제 전국 시행과 특별지방행정기관 이관의 모델이 되는 등 대한민국 자치분권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은 시대정신이자 발전 동력”이라며 “지방의 힘(Local Power)이 국력이 되도록 국정운영능력을 한 차원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개회식은 좌남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의 개회사와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의 대면 축사에 이어 김부겸 국무총리 등 국회·중앙부처 관계자의 영상 축사가 이어졌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영상 축사에서 “올해는 4·3특별법이 21년 만에 개정된 뜻깊은 해”라며, “제주도민들이 원했던 국가배상과 특별재심, 추가 진상조사가 포함되어 무고하게 희생된 억울한 혼령과 그 유족분들께 충분한 보상과 명예회복이 되도록 직접 챙겨보겠다”며 제주 4·3의 완전한 해결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또한, “제주는 2006년 출범 이후 자치경찰제,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탄소중립과 디지털 전환 등 자치분권의 측면에서 선도적 모델이 되고 있다”면서,“앞으로도 제주의 꾸준한 노력을 통해 우리나라 지방자치의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이는 나침반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특별자치도 출범 15주년 세미나에는 행정안전부, 국무조정실, 균형발전위원회, 자치분권위원회 등 중앙부처 관계자와 세종-제주 특별위원회 제주분과위원, 지방분권제주도민행동본부, 서울제주도민회 등이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지키며 참석하여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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