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 불기2653년 부처님 오신날 봉축 법요식서 축사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불기2563년 부처님 오신날인 12일 관음사에서 열린 봉축 법요식에서 축사를 통해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가득한 제주 사회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올해 부처님 오신날의 표어 ‘마음愛 자비를! 세상愛 평화를!’처럼 우리 모두의 마음에 자비를 그리고, 어지럽고 갈등으로 가득한 세상에 평화를 가득 펼쳐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이어 “제주도정은 불자들과 함께 평화롭고 모두의 마음속에 자비가 가득한 진정한 평화의 섬 제주를 만들어나가기 위해, 더욱 겸허한 자세로 도민들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자비의 등불이 가정과 일터, 제주공동체의 모든 갈등과 대립을 해결하고, 진정한 화해와 평화의 싹을 띄우는 등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축사에 이은, 아기부처를 목욕시키는 ‘관불의식’에 참여해 부처님의 탄생을 축하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23교구본사 관음사(주지 허운스님)에서 주관한 이날 법요식에는 원희룡 지사를 비롯해 불자 및 도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원희룡 지사는 지난 10일 ‘부처님 오신날 봉축 메시지’를 통해 “‘남을 이롭게 하는 일이 곧 자신을 이롭게 하는 일’이라는 자리이타(自利利他)의 정신으로 모두가 평화로운 제주, 아름다운 세상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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