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호, 주민과 함께한다”제2공항 추진 새바람 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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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호, 주민과 함께한다”제2공항 추진 새바람 불듯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1.07.2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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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호 성산읍도의원 “국토부의 자유로운 결정되도록 모든 검증 중단하라”
지역주민들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점 죄송하다” 그동안의 소회 밝혀

지역구가 성산읍인 도의회 고용호 의원은 23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하고 제주도 국회의원 3인을 향해 기존 공항 확충과 정석비행장 활용에 대한 모색을 당장 멈출 것을 촉구하면서 제주제2공항 추진에 새로운 국면이 조성됐다.

고용호 의원은 기자회견을 자청한 것은 성산읍 주민들에게 저의 메시지를 전하고 성산주민 자기결정권을 박탈하려는 국회의원들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것이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고용호 의원은 “제주도 국회의원 3인은 기존공항 확장이나 정석비행장 활용방안에 대한 모색을 하기 전에 제주제2공항 해당지역 주민에게 먼저 사과부터 할 것”을 요구했다.

고용호 의원은 “그동안 지역주민들에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점 죄송하다”면서 “같이 갔으면 한다”고 그동안의 소회를 간략하게 밝혔다. 고용호 의원은 그동안 소속정당인 더불어민주당의원으로서 지역주민의 뜻과 정서와는 다른 행보를 보여왔으나, 23일 기자회건을 통해 지역주민과 함께할 뜻을 분명히 밝힘으로써 지역주민들과 함께 제2공항 찬성분위기 조성에 새바람이 불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고용호 의원은 “(제2공항은) 해당부서 국토부가 자유롭고 정확하게 결정할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제주 국회의원 3인은 당장 모든 검증에 대한 것을 멈추라”고 경고했다.

고용호 의원은 “지금까지 6년동안의 제주제2공항 예정지에 대한 검증이 끝나기도 전에 지역주민들의 갈등을 더욱 유발하고 있다”면서 “더 이상의 논란은 멈춰야 한다”고 했다.

고용호 의원은 “지난 6년동안 성산읍 주민들은 국책사업이란 이유로 토지거래 허가제, 개발행위 허가 제한지역으로 묶이면서 과도하게 재산권 행사를 못하고 있고, 6년간 찬성 반대로 갈라져 주민갈등이 이루 말할수 없다”고 밝혔다.

고용호 의원은 “환경부의 반려결정이 나오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제주도 국회의원 3인은 6년을 참고 견뎌온 성산주민의 갈등과 고통을 뒤로한채 제주지역 미래를 저버리고 본인들의 표를 의식하는 모습을 더 이상 두고볼수 없다”고 비판했다.

고용호의원은 특히 제주지역 국회의원 3인에게 제주 제2공항 정부 결정에 관여하지 말고, 성산지역 지역경제 피해와 주민들의 갈등에 골을 어떻게 메워야 할지부터 대안을 마련하고 제시하라고 했다.

그러면서 고용호 의원은 “더 이상 지역주민들의 갈등을 조장하면 제가 할수 있는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그들을 막고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고용호 의원은 “환경부의 반려결정에 대해서는 다시 도전하면 된다. 국토부가 결정할 일이다. 국회의 일이 아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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