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관련 고용호 도의원 기자회견에 "구구절절 공감"
상태바
제2공항관련 고용호 도의원 기자회견에 "구구절절 공감"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1.07.23 23: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성철 국민의힘도당위원장, 23일 오후 긴급 논평
장성철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
장성철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

장성철 국민의힘제주도당위원장은 제주제2공항 관련 고용호도의원(성산읍)의 송재호·오영훈·위성곤 국회의원에 대한 대주민 사과 및 정부결정 관여 금지 요구에 구구절절 공감한다고 밝혔다.

장성철 위원장은 23일 오전 고용호 도의원(더불어민주당·성산읍)이 기자회견을 자청해 환경부가 제주제2공항 건설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서 '반려' 결정과 관련하여 같은 당 소속 송재호·오영훈·위성곤 국회의원들이 성산지역 주민들의 자기결정권을 박탈하려는 처사와 정석비행장 활용 방안 등의 제3의 대안 모색 움직임에 대하여 이날 오후 긴급 논평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장성철 위원장은 고용호 도의원이 ‘해당 부서 국토부가 자유롭고 정확하게 결정할 수 있도록 하라’고 요구한 것은 최근 환경부의 제주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서 협의 과정에서 제주지역 국회의원들이 부동의를 노골적으로 요구하는 것에 대해 정면으로 비판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리고 제주지역 국회의원들이 국토부의 공식 발표도 있기 전에 제주제2공항을 무산시키고 제3의 대안을 자의적으로 모색하려는 움직임에 대한 경고라 할수 있다.

장성철 위원장은 더 나아가 “고용호 의원이 ‘환경부의 반려 결정이 나오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제주도 국회의원 3명은 6년을 참고 견뎌온 성산 주민의 갈등과 고통을 뒤로한 채 제주지역 미래를 저버리고 본인들의 표를 의식하는 모습을 더 이상 두고 볼 수가 없다’고 지적한 것은 그 동안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과 제주지역 국회의원들이 제주제2공항에 대하여 제주미래와 정책적 타당성보다는 정치적 이익만을 기준으로 대응해왔다는 고심어린 내부고발이라 할 만하다”면서 고용호 도의원의 용기어린 행동에 위로와 성원을 보낸다고 했다.

장성철 위원장은 “고용호 도의원이 ‘그 누구도 더 이상 지역주민들의 갈등을 조장하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동원해 그들을 막고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힌 것”과 관련하여, “국민의힘 제주도당도 제주제2공항만큼은 여·야와 정치적 입지를 넘어서서 오로지 지역발전과 제주미래의 관점에서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