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전형의 제주어 한마디] (9)**어 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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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전형의 제주어 한마디] (9)**어 쑹원
  • 제주경제일보
  • 승인 2021.07.26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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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용어 : 어찌 이럴 수가(아랫사람이 낭패를 당했을 때 안됐다는 표현

[예문]

“ᄒᆞᆨ교서 느량 일등만 ᄒᆞ는 우리 조케, 수능시험 날 아척 베 아판 죽어지쿠덴 둥글

(“학교서 느량 일등만 하는 우리 조케, 수능시험 날 아척 배 아판 죽어지쿠덴 둥글)

언게 오꼿 급성맹장염이란 시염을 못 쳔마씀. 어 쑹원, 경도 ᄒᆞ카원”

(언게 오꼿 급성맹장염이란 시험을 못 천마씀. 어 쑹원, 경도 허카원”)

양전형 시인
양전형 시인

■단어

[ᄒᆞᆨ교/ᄒᆞᆨ게] 학교

[느량/느리] 늘

[ᄒᆞ다] 하다

[조케] 조카

[아척/아칙/아적/야척] 아침

[베] 배

[아판] 아파서

[~쿠덴] ~겠습니다라고

[둥굴언게] 뒹굴더니만

[오꼿] 그대로 곧. 고스란히. 흔적이나 자취없이

[시염] 시험

[치다] 사진 따위를 찍다. 시험 등을 치르다

[ᄒᆞ카] 할까

[~원] (첨사)

                    <양전형저, '제주어 용례 사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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