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의원측, 29일 오후 2시 제주상공회의소 첫 공개토론회 연기
이날 11시 30분 도민카페 기자회견서 일정과 방향 알리려다 회견장 진입 실패
이날 11시 30분 도민카페 기자회견서 일정과 방향 알리려다 회견장 진입 실패
29일 오후로 예정됐던 제주지역 항공인프라를 확충하고 도민갈등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기 위헤 송재호(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오영훈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을)이 추진하던 정석비행장 활용방안에 대한 첫 공개토론회를 연기하고 향후 일정과 방향 등을 기자회견을 통해 알리려다 기자회견도 무산됐다.
오영훈 의원측은 당초 이날 오후 2시 제주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코로나19 방역상 토론자와 행사진행 요원 등 49명이 참여하는 공개토론회를 가질 계획이었으나 이를 연기하고 29일 오전 문자메시를 통해 11시 30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제2공항 관련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각 언론사에 안내했었다.
오영훈 의원은 시간에 맞춰 도의회 도민카페 기자회견장으로 진입하려 했으나 성산읍 제2공항 추진 연대 등 성산지역 주민 50여명이 제주도의회 현관을 막아 강력히 부닺치는 바람에 5분가량 실랑이 끝에 기자회견장 진입에 실패하고, 기자회견 마저 연기한다며 퇴장했다.
한편 제주제2공항추진연대를 포함한 청년단체 등 제2공항 찬성측은 29일 오후 1시 30분 제주상공회의소 앞에서 500여명이 참여하는 제2공항 찬성 집회를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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