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예비후보, 광주서도 자영업자‧소상공인 위한 1인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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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예비후보, 광주서도 자영업자‧소상공인 위한 1인 시위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1.08.29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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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시장 상인 “이렇게 한적한 곳 찾아와 준 건 원희룡밖에 없어”
카페운영 자영업자와 만나 사각지대, 정책 취약점 문제제기하고 적극 반영 노력 약속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원희룡 예비후보는 26일(목) ‘우문현답(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 대구’에 이어 ‘우문현답 광주’ 민생현장 방문을 이어갔다. 원 예비후보는 국립 5.18 민주묘지 참배를 시작으로 광주시의회 출입기자 간담회, 양동시장 1인 시위 및 상인연합회 간담회, 자영업자 간담회, JC 발대식을 통해 광주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원 예비후보는 광주 첫 일정으로 민주화의 상징인 국립 5.18 민주묘지를 방문하여 참배했다. 원 예비후보는 방명록에 "5.18이 정치인 원희룡의 시작이었습니다. 공정과 혁신의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방문 소감으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광주와 5.18을 통하지 않고는 길을 열어갈 수 없다”며 “공정과 혁신의 나라를 만드는 것으로 5.18 영령들과 광주시민들께 보답해나가는 길을 걸어가겠다”고 다짐했다.

두 번째 일정으로 광주시의회를 방문하여 지역 기자 간담회를 진행했다. 원 예비후보는 간담회에서 “광주는 호남만의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모두의 것”이라며 자신이 “민주화운동과 노동운동에 뛰어든 계기가 광주 5.18”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과거 “제주도지사 선거할 때 호남향우회의 공식적 지지를 받고 당선됐다”며 호남과의 과거 인연을 강조했다. 원 예비후보는 “호남이 대한민국 미래를 이끌어갈 혁신성장의 주도적 경제세력으로서 자리 잡도록 국가 계획을 설계할 것”이라며 “호남과 동행하지 않고서는 국민통합을 얘기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 예비후보는 앞서 명동과 대구에서 진행했던 ‘소상공인-자영업자 여러분 미안합니다’ 피켓을 든 1인 시위를 양동시장에서 이어갔다. 원 예비후보는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진행하며 다가오는 시민들의 이야기를 경청했다. 한 시민은 원 예비후보에게 다가와 “자영업자, 시장 상인들 너무 힘들다”며 “제발 시장을 살려 달라”고 호소했다. 양동시장의 한 상인은 “옛날에는 사람이 가득 차던 곳이 이렇게 텅 비었다”며 “지금 정책으로는 버티기조차 힘들다.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다들 사람 많은 곳 찾아다니는데 이렇게 한적한 곳 찾아와 준 건 원희룡밖에 없는 것 같다”며 원 예비후보에게 음료를 주기도 했다.

이어 원 예비후보는 호남 만민토론회서 문재인 정부를 비판했던 자영업자 배훈천(53. 카페운영)씨의 가게를 방문했다. 배 씨는 “우리 자영업자들의 희생만 강요하는 비과학적이고 납득 안되는 방역정책이 시급히 전환되어야 한다. 불합리한 정책이 지속되다보니 상실감이 크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원 예비후보는 “사각지대나 정책 취약점에 대해 적극적으로 문제제기하고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원 예비후보는 이날 저녁 JC발대식에 참석하여 특강을 할 예정이며, 다음 날인 27일(금)에는 정책 토크콘서트에 참석해 ‘문 정부 노동정책의 배신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주제를 토론으로 ‘우문현답 광주’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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