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폭력피해 이주여성상담소 개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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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폭력피해 이주여성상담소 개소식
  • 김동훈 기자
  • 승인 2019.12.24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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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다섯 번째, 도내 최초로 이주여성상담소 개소
제주시 폭력피해 이주여성 상담소가 23일 개소돼, 이주 여성의 인권보호와 피해 회복 지원이 체계적으로 이뤄지게 됐다.
제주시 폭력피해 이주여성 상담소가 23일 개소돼, 이주 여성의 인권보호와 피해 회복 지원이 체계적으로 이뤄지게 됐다.

제주시는 23일 오후 2시 도내 최초로 개설한 폭력피해이주여성상담소 개소식을 가졌다.

개소식에는 여성가족부 권익보호과장,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국가인권위원회 제주출장소장, 제주특별자치도·제주시 관계공무원, 도내 여성복지시설 및 상담센터, 제주지방경찰청 직원 등 유관기관에서 70여명이 참석했다.

그동안 제주시는 제주지역 폭력피해 이주여성 발생 사례는 증가하고 있으나, 폭력피해 이주여성의 인권보호와 피해 회복 지원이 미흡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올해 3회 유관시설에 폭력피해 이주여성상담소 운영(국비지원)기관 신청을 하도록 했고, 최종 지난 8월에 신청한 사)제주외국인평화공동체(대표 홍성직)가 여성가족부로부터 심사 후 선정됐다.

이주여성상담소는 앞으로 가정폭력·성폭력·성매매 피해 이주여성 및 동반자녀를 위한 상담·치료지원, 찾아가는 현장상담 및 사례관리, 무료법률 지원 및 안내, 폭력피해자 이주여성쉼터 등 전문시설로 연계 등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제주시는 올해부터 매년 폭력피해이주여성상담소에 운영비, 인건비 사업비(기금 50%, 도비 50%)를 교부하여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한다.

제주시 관계자는 “폭력피해로 인해 가정해체, 체류불안정 등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주여성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신속하게 지원하여 인권보호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대처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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