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봉개동 과수원서 극조생 미숙감귤 13톤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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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봉개동 과수원서 극조생 미숙감귤 13톤 단속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1.09.1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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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전후 극조생 미숙 감귤 유통 선제적 차단위해 예찰 강화
적발된 유통인에 행‧재정적 지원 제한 등 강력한 패널티 부과
제주시가 9일 봉개동 과수원에서 8브릭스 미만 덜익은 감귤 13톤 수확현장을 적발했다. 제주시는 추석전후 극조생 미숙과 감귤 유통의 선제적 차단을 위해 예찰중이다.
제주시가 9일 봉개동 과수원에서 8브릭스 미만 덜익은 감귤 13톤 수확현장을 적발했다. 제주시는 추석전후 극조생 미숙과 감귤 유통의 선제적 차단을 위해 예찰중이다.
수확현장서 적발된 극조생 미숙 감귤
수확현장서 적발된 극조생 미숙 감귤

추석 명절을 앞둔 시점에서 제주시 봉개동에서 상품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8브릭스 미만의 덜익은 극조생 감귤 13톤이 과수원 현장에서 적발됐다.

제주시는 9일 제주시 봉개동에서 2021년산 극조생 미숙 감귤 조기 수확 현장을 첫 적발 했다고 10일 오전 발표했다.

제주시는 추석 전후 극조생 미숙과 감귤 유통을 선제적 차단을 위한 지속적인 예찰 활동과 도민 공익 제보에 따라 적발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비상품 감귤은 제주특별자치도 감귤 생산 및 유통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 제18조 4항의 극조생 감귤 상품 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8브릭스 미만의 미숙과 감귤 13톤이다. 

적발 대상 미숙과는 물량에 따라 확인서를 징구하고 과태료 부과(최대 1,000만 원) 또는 적발된 물량에 대해 전량 폐기 조치한다.

제주시는 추석 전후로 덜 익은 극조생 감귤 수확‧유통하는 사례가 예상됨에 따라 9월13일부터 극조생 비상품 감귤 특별단속을 시작한다.

또한 오는 9월16일부터는 드론을 활용해 감귤 수확 현장을 파악하고 후숙 등 비상품 유통 의심 행위를 실시간 감시한다.

이에 상품성 있는 극조생 감귤 출하로 감귤 제값 받기 위한 2021년산 극조생 감귤 출하 전 사전검사제도를 9월23일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현호경 제주시 농정과장은 21년산 감귤 유통이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덜 익은 극조생 감귤 수확․후숙 현장을 발견하는 즉시 읍면동 및 농정과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드린다”면서 “제주 감귤의 신뢰 향상 및 시장 가격 안정 ‧ 유통 질서 확립을 위해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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