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자살예방센터 가동’… 자살 예방 우수사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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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자살예방센터 가동’… 자살 예방 우수사례 선정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1.09.13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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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 24시간 핫라인 구축 등 다양한 사업 호응

제주특별자치도 자살예방센터가 2021년 자살 예방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10일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제주도 자살예방센터 등 5개 기관을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해당 지자체에는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이 주어진다.

제주도의 경우 2020년 8월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팀 조직(7명)을 부설 자살예방센터(자살예방팀 5명+위기대응팀 11명)로 확대 설치해 자살 예방 컨트롤타워 역할을 정립하고, 자살 상담 및 예방사업을 추진한 것이 높게 평가됐다.

특히, 24시간 핫라인을 구축해 야간에도 위기 상담을 진행한 결과 결과 자살 상담 건수는 130.8%(682건 →1,547건), 응급 위기 개입 건수는 87.9%(132건→248건) 각각 증가했다.

효율적 자살 예방사업을 위해 경찰·소방·정신의료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자살 고위험군 집중 사례 관리 △자살 시도자 및 자살 유가족 대상 심리 치료비 지원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도민 대상 생명존중 교육과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 확대 및 농촌지역 자살 예방을 위한 농약 안전 보관함 보급, 자살예방 캠페인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한편, 서귀포경찰서 고문석 경감과 제주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한꽃다운 팀장이 자살 고위험 조기 발견과 도민 생명 보호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는다.

임태봉 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앞으로도 변화된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자살 예방사업으로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하고, 지역 안전망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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