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직접 만드는 어촌의 미래, 어촌뉴딜사업
상태바
시민이 직접 만드는 어촌의 미래, 어촌뉴딜사업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1.09.14 03: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귀포시, 5개 대상지 시설현대화·해양관광활성화 등 … 어촌 혁신성장 추진
2021년 어촌뉴딜사업에 선정된 하효항 개발 청사진.
2021년 어촌뉴딜사업에 선정된 하효항 개발 청사진.

서귀포시는 낙후된 어촌·어항을 통합하고 활성화하여 어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자 2022년 대정읍 가파리, 안덕면 사계리, 표선면 세화2리, 대륜동 법환마을 등 4개 지역을 어촌뉴딜사업 대상지로 신청했다. 

해양수산부는 민관합동 평가단을 구성하여 11월까지 서면·현장·종합평가를 거쳐 12월 초 전국 50개소를 선정·발표한다.

지난 2018년 6월 해양수산부는 어촌의 혁신성장을 견인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어촌뉴딜 300’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서귀포시는 2019년 하예항을 시작으로 2020년 신천·태흥2리항, 2021년 온평·하효항이 대상지로 선정되어 추진하고 있다.

어촌뉴딜사업은 ▲어촌 접근성 제고를 위한 해상교통시설 현대화 ▲어촌의 핵심자원을 활용한 해양관광 활성화 ▲어촌지역의 혁신역량 강화라는 3대 추진방안에 따라 대상지별 100억원 내외(국비 70%)로 추진되는데 해상교통시설 현대화를 위하여 여객선과 어선, 요트 등이 안전하게 입·출항하고 안전하게 승·하선할 수 있는 접안시설을 확충하고, 이용자가 많고 안전사고가 빈번한 항·포구에 안전난간, 구조사다리 및 지능형 CCTV 등 안전시설을 설치·보강한다.

어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역주민과 분야별 전문가의 의견수렴을 거쳐 대상지별 맞춤형 해양관광 콘텐츠를 발굴한다.

마지막으로 ‘어촌뉴딜 300’사업기간 종료에도 어촌지역의 자생력·경쟁력 강화를 위해 역량강화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먼저 지역의 의견수렴을 통한 현장 체감형 사업발굴을 위해 지역주민, 전문가, 행정기관 관계자가 15명 이내로 참여하는‘어촌뉴딜 지역협의체’를 구성하여 현장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어촌6차산업 등의 확대를 통해 과거 생산 위주였던 어촌의 산업구조를 생산부터 유통·가공·체험·관광까지 포함된 융복합 구조로 다변화할 수 있도록 ▲체험프로그램 개발 ▲레시피 개발 ▲브랜드 개발 ▲소득법인 운영 컨설팅 ▲전문가 양성 교육 등 역량강화사업을 역점 추진한다.

김태엽 서귀포시장은 “어촌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행복한 어촌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며 주민체감형 사업추진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