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찬투 상하이 동쪽 180km서 느리게 북상, 제주 16일 영향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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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찬투 상하이 동쪽 180km서 느리게 북상, 제주 16일 영향권에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1.09.14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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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호우 주의보 시간당 5~70mm, 강풍에 총강우 300mm 예상
기상청은 14일새벽 태풍 찬투가 중국 상해 동부해상 180km부근서 북진, 16,17일 제주가 영향권에 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14일새벽 태풍 찬투가 중국 상해 동부해상 180km부근서 북진, 16,17일 제주가 영향권에 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14일 새벽 3시 제14호 태풍 “찬투(CHANTHU)”는 중국 상하이 동쪽 약 180km 부근 해상에 위치해 15일까지 아주 느리게 북상하면서 제주도를 중심으로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 들겠다고 예보했다.

16일과 17일 동북동진하면서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차차 태풍의 영향권에 들것으로 예상된다.

15일까지 제주도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제14호 태풍 '찬투(CHANTHU)'의 간접 영향으로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14일 시간당 50~70mm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내일까지 총 30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15일까지 제주도의 예상 강우량은 100~200mm(많은 곳 300mm 이상)이다.

또한, 16일과 17일도 제14호 태풍 '찬투(CHANTHU)'의 영향으로 매우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태풍정보와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라며, 피해 없도록 태풍에 대비해야한다.

강풍특보가 발효된 제주도에는 내일(15일)까지 바람이 35~60km/h(10~16m/s),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특히, 모레(16일)와 글피(17일)에는 바람이 더욱 강해지면서 45~80km/h(12~22m/s), 순간풍속 95km/h(26m/s) 이상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으니, 피해 없도록 대비해야한다.

제주도 남쪽바깥 먼 바다에 태풍특보, 제주도해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바람이 45~85km/h(12~24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7.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또한, 내일(15일)까지 제주도해상과 남해서부해상에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

당분간 제주도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특히, 앞바다의 물결 또한 매우 높아지면서 바닷물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도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16일까지 강한 바람과 매우 높은 물결로 인해 항공기와 여객선이 지연되거나 결항되는 등 운항에 차질이 있을수 있으니, 항공기 또는 선박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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