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미술관, ‘프로젝트 제주’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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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립미술관, ‘프로젝트 제주’ 본격 시동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1.09.1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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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운영대행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 전시·협업 행사 집중 논의

제주도립미술관(관장 이나연)이 10월 <우리 시대에 - At the Same Time>을 주제로 ‘프로젝트 제주’를 개최할 예정인 가운데 13일 운영대행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프로젝트 제주’는 코로나19로 제2회 제주비엔날레가 취소됨에 따라 침체된 지역문화예술 활성화와 도민 문화향유 기회 확대, 제주 특색을 반영한 문화예술의 섬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된 대체 행사다.

행사는 10월 12일부터 내년 1월 9일까지 도립미술관 기획전시실 2, 로비, 중앙정원 등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대행운영 용역은 8월 19일 제안서 평가위원회를 거쳐 협상에 의한 계약으로, 대행업체는 ㈜어반콜라보와 ㈜디노마드의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

착수 보고회에서는 ‘프로젝트 제주’의 협업행사, 전시 구성, 참여 작가 등이 중점 논의됐다.

전시회 기간 동안 도립미술관은 제주 전역에서 펼쳐지는 행사와 전시를 연결하는 미디어 아트 플랫폼이 되어 누구나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또한 13개 팀 작가들이 영상·설치 등의 방식으로 참여하고, 기획전시실 2에서 작품을 선보인다.

참여 작가는 △강나루(설치) △강요배(영상) △강태환(설치) △최창훈×고윤식(설치) △에코 오롯(설치, 영상) △제람(디자인) △제인 진 카이젠(영상) △반치옥(설치) △아트앤디자인(설치) △임서형(셰프) △김현성(공예) △중정콜렉티브(설치) △콜렉티브 웃(영상) 등이다.

협업 행사는 2021 아트페스타인 제주, 샛보름 미술시장, 서귀포문화도시-노지문화페스타, 2021 세계유산축전-아트프로젝트, 2021 제주미술제, 제주국제평화센터 기획전 등이 미술관 로비 ‘아트라운지’에서 펼쳐진다.

이나연 관장은“프로젝트 제주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언제 어디서나 제주를 느낄 수 있는 교류의 장으로 구성된다”며 “풍성한 볼거리로 신선한 일상의 전환을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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