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코로나에 꺾인 자영업자 합동분향소 앞서 무릎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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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코로나에 꺾인 자영업자 합동분향소 앞서 무릎꿇다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1.09.16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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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저녁 10시 20분 국회의사당역 3번 출구 앞 합동분향소 참배

코로나에 꺾인 자영업자 합동분향소를 찾은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예비후보가 16일 저녁 국회의사당역 3번 출구 앞에서 경찰과 대치하다 10시 20분 조문을 했다.

원희룡 후보는 이 자리에서 자영업자들에게 특별한 희생을 더 이상 무책임하게 강요해선 안되고, 자영업자들이 힘낼수 있도록 마음을 함께 해달라고 했다.

원희룡 후보는 “소상공인 자영업자가 견디다 못해서 먼저 가신분들을 추모하는 약식 분향소가 차려지는데 10시간 가까이 걸렸다”며 “이제 10시에 영업 끝내고 자영업자들이 오려고 하는데 그나마 약식으로나마 이런 뜻을 기릴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게돼서 한편으로는 죄송하고 한편으로는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희룡 후보는 “이제 억울하게 희망을 잃고 막다른 선택을 하는 자영업자가 더 나와서는 안된다”면서 “오늘은 단순히 추모하고 명복을 비는 것뿐만 아니라 벼랑끝에있는 자영업자들이 희망을 갖고 하루하루 열심히 다잡고 생활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런길은)“정치가 해야 되고, 국회가 해야 되고, 우리 시민들이 해줘야 된다. 자영업자 대표들께서 밤새 분향소를 지키겠다고 하는데 저희들도 뜻을 같이하고 이를 통해 정치권, 정부, 그리고 많은 시민들께서 뜻을 함께 해, 우리 자영업자에게 특별한 희생을 더 이상 강요해서는 안된다”고 밝히고 “자영업자들이 힘낼수 있도록 마음을 함께해달라”고 했다.

원희룡 후보는 “며칠 전 제가 산책을 다니던 그 길모퉁이의 주점에 여성 사장님니 비극적인 선택으 ㄹ한 뉴스를 복 거기 갔었다”면서 “자영업자들이 오래된 코로나와 일방적인 특별한 희생을 강요하는 영업제한 대문에 막다른 골목에 몰린지 오래됐다”고 말했다.

원희룡 후보는 “지금 돌아가신 분들이 끝난게 아리라 진행형이고 앞으로 언제 어디에서 어떤 분이 또 다른 이 절망의 선택을 할지 우리로서는 가늠할 수가 없기 때문에 단순히 돌아가신 불들에 대한 애도의 차원을 넘어서서 앞으로 똑같은 희생이 나오지 않도록 우리 국민 모두가 나서야 된다”고 말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1차적으로는 국회의원, 대선주자는 물론이고, 정부 당국자, 그리고 우리 자영업자들의 특별한 희생에 대해서 국민 모두도 너무 가슴 아파하고 그에 대해서 우리가 함께 지켜주겠다는 그런 마음을 다지는 그런 시간들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원희룡 후보는 지금 막다른 골목에 몰려있는 자영업자들에게 정말 코로나와의 전쟁에서 동지애를 발휘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원희룡 후보는 경쟁하고 있는 다른 후보들과 여당후보들의 합동분향소 참배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것에 대새서는 “개인적인 조문이 아니라 우리 코로나와의 전쟁에서 먼저 상처를 입고 쓰러진 부상자들에 대한 우리 동료들의 전우애를 발휘하자는 거라서 오시리라 생각한다”면서 “이분들의 정말 피맺힌 그 외침을 듣고 우리 공동체가 감당을 못하고 있는 이 분들의 슬픔과 절망을 함께 안아줘야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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