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식의 들꽃 사진](30)상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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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식의 들꽃 사진](30)상사화
  • 제주경제일보
  • 승인 2021.09.2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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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화
상사화
상사화
김경식 회장
김경식 회장

9월 중순부터 10월 초순에 개화한다.

알뿌리를 가진 여러해살이풀이다. 알뿌리를 둘러싸고 있는 껍질은 어두운 갈색이고 밑바닥에 많은 뿌리가 나 있다.

난초잎과 비슷한 연한 잎이 뭉쳐 자라는데 잎 끝은 둥그스름하다.

여름철에 접어들면서 잎이 말라버린 후에 60cm 정도의 높이를 가진 꽃대가 자라난다. 꽃대의 끝에 4~8송이의 꽃이 뭉쳐 피는데 완전히 핀 꽃은 모두 옆을 향한다. 지름 7cm 안팎의 꽃은 6장의 피침 모양의 꽃잎으로 이루어져 있다. 꽃이 뭉친 상태는 우산 형태이다. 꽃의 빛깔은 약간의 보랏빛 기운이 감도는 연한 분홍색이다.

 

상사화(相思花). 꽃이 필 때 잎은 없고 잎이 자랄 때는 꽃이 피지 않으므로 서로 볼 수 없다 하여 상사화라는 이름이 지어졌다.

상사화, 석산, 꽃무릇 등으로 명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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