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지역자율방재단(단장 이찬용)과 함께 보다 안전한 제주를 위한 재난 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도 자율방재단은 2008년 처음 구성된 이후 43개 읍·면·동 1100여 명의 단원들로 이뤄져 있다.
자발적 봉사정신으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재난위험 요인 제거와 지역 예찰 및 응급복구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기간(5월 15일)부터 태풍 및 집중호우에 대비해 △배수로 정비 △하천·해안변 안전선 설치 △풍수해 대비 재난훈련 △하천 지장물 제거 등 80여 차례의 활동을 전개했다.
집중호우 및 태풍 등의 기상 특보 시에는 각 지역에 자주 침수되는 지역의 배수구 집중 정비 및 위험지역에 안전선을 설치하는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여름철 무더위 쉼터 점검과 함께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각 마을 다중이용시설 코로나19 방역 활동도 병행 중이다.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총 284회, 연인원 2558명이 관내 취약지역 내 피해 예방과 응급 복구에 참여해 재난 예방·복구 활동 펼친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도는 방재단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10월 중 지역자율방재단 전문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예방차원에서 방재단원 기본교육은 영상교육으로 대체하여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전문교육은 대한적십자사의 도움으로 재난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위급상황 시 응급처치 및 인명구조 위주의 소규모 교육으로 계획 중이다.
이중환 도 도민안전실장은 “단원의 노고 덕분에 재난으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면서 “지역자율방재단 활성화와 함께 안전한 제주를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