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목욕탕 여탕 3곳 동선 정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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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목욕탕 여탕 3곳 동선 정보 공개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1.10.11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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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목욕탕·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 수중재활운동센터·동인스파월드 사우나 확진자 방문
확진자 방문한 날짜·시간 내 목욕장업 여탕 3곳 이용자 검사 받아야
제주도는 목욕탕 여탕 3곳을 동선 공개하고, 동일시간대 이곳을 방문한 고객은 증상에 관계없이 코로나19 검진을 받도록 하고 있다.
제주도는 목욕탕 여탕 3곳을 동선 공개하고, 동일시간대 이곳을 방문한 고객은 증상에 관계없이 코로나19 검진을 받도록 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목욕장업 여탕 3곳의 동선을 공개했다.

제주도는 ▲서귀포시 서귀동 소재 ‘중앙목욕탕 여탕’ ▲제주시 이도1동 소재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 수중재활운동센터 여탕’ ▲제주시 삼도2동 소재 ‘동인스파월드 사우나 여탕’에서 확진자가 방문했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 중 다수의 확진자가 각 목욕장의 여탕을 방문한 사실을 확인했다.

안심코드와 출입자 수기명부 기록을 통해 방문자를 대상으로 검사 안내를 하고 있지만, 관련 접촉자가 모두 파악되지 않아 목욕장업 여탕 3곳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아래와 같은 날짜와 시간에 목욕장업 여탕 3곳을 이용했던 사람은 코로나19 증상이 없어도 가까운 보건소에 전화상담 후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서귀포시 중앙목욕탕 여탕은 10.1.~10.8.(새벽5시 30분~오후8시),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 주중재활운동센터 여탕(10월 5·7일. 오전9~낮12시), 동인스파월드 사우나여탕(10월 6·7일 오전 9~낮12시)을 이용한 고객은 증상유무에 관계없이 코로나19 검진을 받아야 한다.

한편, 제주도는 역학조사 과정에서 밀집·밀폐·밀접도가 높은 장소 등 현장 위험도나 접촉자 분류 여부에 따라 확진자 이동 동선을 공개하고 있다.

목욕장업은 업종 특성상 마스크 착용이 어렵고, 자연 환기가 어려운 밀폐된 환경에서 오랜 시간 체류함에 따라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 위험도가 높아 고위험시설로 관리되고 있다.

도는 이달 들어 유흥주점 4곳에 이어 목욕장업 4곳 등 8곳의 동선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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