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천 제주도씨름협회장, 도체육회장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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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천 제주도씨름협회장, 도체육회장 출마 선언
  • 김동훈 기자
  • 승인 2019.12.27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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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체육, 건강한 도민, 최고의 제주'를 슬로건으로

 

송승천 제주도씨름협회장이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장 출마를 선언했다.

송 회장은 26일 오전 11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즐거운 체육, 건강한 도민, 최고의 제주’를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민선체육시대 첫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송 회장은 ‘중고교 때부터 유도와 씨름선수로 활약했고, 제주도씨름협회 이사와 회장으로 30여년을 재임했고, 도체육회 이사, 상임부회장을 역임하며 제주체육 현장에 계속 함께 있었다“며 체육회장 출마의 배경을 밝혔다.

그래서 제주체육 전반에 상존한 문제와 선수와 지도자들, 특히 종목단체 사무국장과 회장님들의 애환과 고충을 잘 알고, 아는 만큼 처방전을 제대로 낼 수 있다며 제주도 체육수장으로서의 자질이 충분함을 내비쳤다.

송 회장은 “제주체육은 저에게 ’숙명의 길‘이라며 제주체육의 변화와 발전을 견인하는 길이라면 어떠한 희생을 요구한다고 해도 물러시 않고 성실히 열심히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송 회장은 “2011년에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 상임부회장 재임시 직장운동부 창단과 경기장 시설 확충을 통해 2013년 인천체전에서 역대 전국체전 원정사상 최고의 성적을 거뒀고, 2014년 제주에서 열린 제95회 전국체전에서 메달 167개, 종합 11위 성적 달성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뿐만아니라 송 회장은 “7년간 전문건설업협회장으로서 천개의 회원사를 대표하여 다양한 정책과 많은 예산을 집행해본 경험과 마인드가 축적되어 있다”고 했다.

송 회장은 “줄곧 스포츠맨 정신으로 살아왔다”며 “오늘 출마의 변도, 앞으로의 선거도, 정정당당한 스포츠맨 정신으로 이할 것”을 다짐하며 제주체육 발전을 위한 5가지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송 회장은 첫째, 전국 규모의 스포츠대회에서 중위권 도약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도민의 자부심을 드높이는 전문체육을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둘째는 요즘 100세시대에 걸맞게, 생활체육을 체계화하여 평생스포츠 시스템을 만들고, 비인기종목 운동이 가능한 전천후실내체육관 확보, 스포츠클럽 완성하여 즐거운 체육의 장으로 만들겠다.

셋째 학교는 제주체육의 희망이 자라는 산실이므로 꿈나무 발굴과 육성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

넷째는 제주체육은 관에서 민으로 바뀌고 있다. 선수, 지도자, 유관기관이 하나가 될 수 있는 소통위원회를 만들고, 조직의 효율화를 위해 체육지도자와 감독, 사무국장 등에 대하여 처우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다섯째, 제주를 세계 스포츠의 섬으로 만들어 2025년 또는 2027년 하게유니버시아드대회, 2030년 아시안게임 등과 같은대형 국제스포츠대회를 제주에 유치하는 방아도 적극 검토 추진햐겠"고 말했다.

송회장은 “기업인으로서 최고가 아니면 만들지를 않는다는 자세로 살아왔다”며 “제주체육이 발전하는 길에 예산이 없어서 사업을 추진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송 회장은 “체육회장으로 당선됩면 원희룡 도지사와 이석문 교육감에게 긴말한 논의체계를 구축하고 대중앙 절충에도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송승천 씨름협회장이 26일 민선 제주도체육회장 출마를 선언했다.
송승천 씨름협회장이 26일 민선 제주도체육회장 출마를 선언했다.

제주도체육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새해 1월4~5일간 후보자 등록을 받고, 선거인단은 지역 인구수에 따라 구성된다. 제주는 전체 48개 종목에서 최소 200명 이상으로 꾸려야 한다.

현재까지 선거권자 추천 권한을 가진 해당 단체의 추천자는 총 458명이다. 이중 200명 가량이 최종 선거인단 자격을 얻는다. 선거인 배정은 내년 1월2일 공개 추첨으로 정해진다.

입후보자 등록이 끝나면, 오는 1월8일 제주도체육회관 세미나실에서 후보자 기자간담회가 열린다. 투표는 1월15일 제주시와 서귀포시에서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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