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레길↔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공동마케팅 추진
상태바
제주 올레길↔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공동마케팅 추진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1.10.19 13: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국 상호구간 선정 운영…올레1코스·산티아고 순례길 상징물 설치 예정

제주특별자치도의 제주올레길과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을 잇는 관광 협력 공동마케팅이 추진되면서 양국간 관광교류가 활발히 이뤄질 전망이다. 

이는 지난 6월 문재인 대통령의 스페인 순방 당시 한국과 스페인 간 관광교류 활성화의 일환으로 스페인의 ‘산티아고 순례길’과 한국의‘제주 올레길’에 상호 상징구간을 만들기로 논의한 데 따른 후속조치다.

도는 (사)제주올레, 제주관광공사, 제주도관광협회 등 유관기관 관계자 11명으로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두 차례의 회의를 거쳐 상호구간으로 제주올레 1코스를 선정했다.

도는 산티아고 순례길 상징물 설치 장소 등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 2일 올레 1코스에 대한 현장답사를 실시했다.

특히, 공동마케팅 사전협의를 위해 20‧21일 이틀 간 주한 스페인대사를 초청해 올레 1코스를 답사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는 상징물 설치장소 확인 및 홍보 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이어 11월에는 한국에서 개최되는 한-스페인 국제협력 관계기관 회의에 참석하는 스페인관광청 관계자, 갈라시아 주정부 관계자 등을 제주로 초청해 공동마케팅 업무협약 체결 일정 및 구체적인 세부 추진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승배 도 관광국장은 “이번 사업이 코로나19 등으로 침체된 해외 관광객 유치 등 단계별 일상 회복을 위한 관광정책의 신호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